“그러고 보니 폐하께서는 원래 신입들 앞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시나 봅니다. 아니면 저희가 폐하가 아니라 황녀 전하를 모실 사람들이라서 굳이 보이지 않으시는 겁니까?”
그 말에 모두 뜨끔한 표정을 지었다.
‘너한테 들킬까 봐 못 오시는 거라고!’
언젠가 황제께서 직접 난영 앞에 나설 거라니 다른 이들이 먼저 발설할 수 없었다.
“하하, 그럴 리가 있나. 요즘 폐하께서 그 정체불명의 도적 떼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으시느라 너무 바쁘시다. 폐하께서도 마음 써주지 못한 것 때문에 이리 특식을 보내주시지 않았느냐.”
“아. 그렇군요.”
“자, 어서 앉아라.”
위사들 모두 모여 자리에 앉았다.
그들은 귀한 양고기 탕을 보고 모두 똑같은 생각을 했다.
‘황제께서 다 지켜보고 계신 게 분명하다!’
난영에게 잘하니, 이렇게 대우가 달라지지 않았나.
반대로 말하자면 앞으로도 난영을 괴롭히거나 그녀에게 실수했다간 용서 없다는 겁박이기도 했다.
때문에 그들은 이 양고기 탕이 그렇게 맛있게 넘어가지만은 않았다.
-알라딘 eBook <첩첩연정 1> (류도하) 중에서
황제가 맘에둔 여인이거든 ㅋㅋㅋ
그러니까 눈치 챙겼으면 잘하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