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극성.. 처음 들어봤네.. 급격히 감정이 극으로 오간다?
아픔의 형태는 여러가지야...극심한 통증이 있냐 없냐 뿐
마음의 병은... 어떻게 치유해야할까?

상처를 준 사람은 쉽게 잊지만 받은 사람은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산다는게 맞말 절대 너의 잘 못이 아니야!!!

"비슷한데요, 양극성이라기보다는 하루에 급격하게 감정이 극으로 오가는 대극성이라고 할수 있어요.‘
‘대극성… 대극성……지희는 눈살을 찌푸렸다.
"말이 조금 어렵죠? 자, 우울증, 불안장애, 감정 기복, 충동성 등등… 극심하진 않지만 다양한정신 장애의 양상을 조금씩 다 띠고 있죠." - P31

"지희 양은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다양한 정신병적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는 성격장애의 하나이고 인간관계가 항상 불안정하죠. 한 사람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을 오가요. 악마 같이 싫었다가도 갑자기 천사처럼 고마운 사람이 되기도 하죠."

선생님의 설명에 지희의 빨개진 눈이 또렷하게 빛났다. 학교와 회사에 다니던 시절을 생각해보니 이제서야 그녀의 사회생활이 왜 이리도 힘들었는지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었다. - P33

"지희 양, 절대로 자신을 불쌍해하지 마세요. 아니, 불쌍해해도 되지만 꼭 다독여 줘야 해요. 왕따 문제는 항상 가해자들이 잘못된 거예요. 지희 양한테는 아무런 잘못도 없고 너무 착해서 당하고만 있었던 거죠. 사실 따돌림을 당한 사람들에게서 경계성 성격이 형성이 많이 돼요. 중요한 치료 방법 중 하나가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다독여주는 겁니다. 내 잘못이 아니니까 나를 절대 탓하지 말고 괜찮다는 말을 자주 해줘야 해요."

‘내 잘못이 아니니까….’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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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불순한 불순한 1
우해주 / 피플앤스토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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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 재벌 도련님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 잘 봤어요. 무심한듯 다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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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소리에 빗댄 마음

하루를 마무리하며 듣기 좋은 말이지만..
직장생활 및 사회생활로 지친 그녀에게는 그저
부정의 말ㅜㅜ 얼마나 힘들면.. 마음고생이 심하니
부정적인 말이 저도 모르게 툭.. 어머니 깜짝 놀라심.. 휴


‘떨어지고 싶다… 떨어지고 싶다.’ - P8

"오늘도 수고했다." - P9

‘나름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왔는데.‘
그녀는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오는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억지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방으로 들어가려던 참이었다.
"요즘 회사 생활은 잘하고 있니?"
그녀의 어머니가 말을 보탰다.
"이렇게 살 바에는 뛰어 내리는 게 낫겠어요."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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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손을 잡고 걷고 있는데 꼬맹이가와서 부딪히자
경주가 태완우 손을 놓아버린 상황.. 그랬더니 무심하듯
다정하게 손깍지 시전하며 손 놓지말라는 경주는 심쿵사

백마디 말보다 따뜻한 손길이 위로가 되는거
이거 진짜 맞는듯..

키퍼는 태완♡경주의 사랑의 메신저
드디어 상처를 극복하고 한발자욱 앞으로 내딛는 태완
잘 할 수 있을거야..

뚫어질 듯 쳐다보는 태완의 눈빛에 시선을 내리는데 그가 불쑥 손을 내밀더니 그녀의 손을 잡았다.
"………...!"
"갑시다."
그의 길고 깔끔한 손가락이 그녀의 손가락 사이사이로 파고들더니 단단히 깍지를 꼈다.
단순히 손을 잡는 게 아닌 연인들 사이에서나 가능할 법한 친밀한 행위에 경주는 순간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아니, 입을 열면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같았다.
"다른 사람 때문에 손 놓지 말아요. 기분 별로니까."
태완에게 이끌려 어딘가로 향하는 동안 경주는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아니, 이대로 꿈속에서 헤매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구나 싶었다.
이렇게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걷는다면 지구 끝까지 걷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았으니까. - P156

백 마디의 말보다 한 번의 손길이 더 위로되는 순간이 있다. - P161

탈피하고 싶다고 했잖아요. 한 번 실패한 것뿐이에요. 그러니까 다시 한번 멋지게 탈피해요. 잃어버린 당신의 멋진 집게발이 다시 생길 수 있게.
어느새 먹이를 다 먹어 치우고 돌아다니는 키퍼를 눈으로 좋으며 태완이 중얼거렸다.
"나도 과연 그럴 수 있을까."
그의 물음에 대답이라도 하듯 녀석이 올려다보는순간 메시지 알림음이 울렸다.
[오늘은 아무 생각 말고 푹 자요. 키퍼한테도 안부 전해 줘요.]음성 지원이 되는 것만 같은 메시지를 읽고 난 태완이 픽 웃으며 어항을 손가락 끝으로 톡 건드렸다.
"네 주인이 안부 전해 달래."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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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폐하, 당신을 거부합니다 (외전 포함) (총2권/완결)
포르테 / 플레이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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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약혼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박에 이른 결혼으로
시작부터 꼬여버린 관계가 사랑이 되는 걸 보는 짜릿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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