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꿈일뿐이다....
잠든 시간을 이용해 어제를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쓸모없는 시간이 아닌 소중한 시간...
꿈은 신께서 공들여 넣은 쉼표라고 말하는 페니
똑 부러지게 자기 생각 잘 말하네 부럽다..
나는 밤에 꿈을 꾼적이 없는거 같은데...
푹 쉬어주는 수면을 하는 건가봐.. 아니면 기억을 못하는걸까? 꿈 책 읽다보니 궁금증도 생기네 ㅋㅋ

"자네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네." 달러구트가 말문을 열었다. "지원서류가 아주 인상 깊었거든. 특히 ‘아무리 좋아봐야 꿈은 꿈일 뿐이다’라고 쓴 구절이 압권이더군." - P28
"특별한 뜻은 없어요. 손님들은 꿈을 꾸고 나면 대부분을 잊어버린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말 그대로 꿈은 꿈일 뿐이고 깨어나면 그뿐이라고 말씀드린 거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 방해가 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과하지 않은 점이 좋아요." - P30
시간의 신은 세 번째 제자에게 잠든 시간을 맡겨서 그들을 돕게 한 거예요. 왜, 푹 자는 것만으로도 어제의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지고, 오늘을 살아갈 힘이 생길 때가 있잖아요? 바로 그거예요. 꿈을 꾸지 않고 푹 자든, 여기 이 백화점에서 파는 좋은 꿈을 꾸든, 저마다 잠든 시간을 이용해서 어제를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면 잠든 시간도 더는 쓸모없는 시간이 아니게 되죠." - P32
"제가 생각하기에… 잠, 그리고 꿈은… 숨 가쁘게 이어지는 직선 같은 삶에, 신께서 공들여 그려 넣은 쉼표인 것 같아요!" - P33
"이 층에 있는 모든 꿈은 내가 하나하나 직접 검수해서 들여온 최상의 작품들이야. 난 이렇게 좋은 꿈들을 손님들이 멋대로 사가서는, ‘에이 개꿈이네’ 하고 불평하는 소리가 제일 듣기 싫어. 반드시 기억해둬. 아무한테나 팔면 꿈값을 못 받아."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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