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비비안 비비안 1
리즈 / 튜베로즈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게 봤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은 꿈일뿐이다....
잠든 시간을 이용해 어제를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쓸모없는 시간이 아닌 소중한 시간...
꿈은 신께서 공들여 넣은 쉼표라고 말하는 페니
똑 부러지게 자기 생각 잘 말하네 부럽다..

나는 밤에 꿈을 꾼적이 없는거 같은데...
푹 쉬어주는 수면을 하는 건가봐.. 아니면 기억을 못하는걸까? 꿈 책 읽다보니 궁금증도 생기네 ㅋㅋ

"자네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네."
달러구트가 말문을 열었다.
"지원서류가 아주 인상 깊었거든. 특히 ‘아무리 좋아봐야 꿈은 꿈일 뿐이다’라고 쓴 구절이 압권이더군." - P28

"특별한 뜻은 없어요. 손님들은 꿈을 꾸고 나면 대부분을 잊어버린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말 그대로 꿈은 꿈일 뿐이고 깨어나면 그뿐이라고 말씀드린 거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 방해가 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과하지 않은 점이 좋아요." - P30

시간의 신은 세 번째 제자에게 잠든 시간을 맡겨서 그들을 돕게 한 거예요. 왜, 푹 자는 것만으로도 어제의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지고, 오늘을 살아갈 힘이 생길 때가 있잖아요? 바로 그거예요. 꿈을 꾸지 않고 푹 자든, 여기 이 백화점에서 파는 좋은 꿈을 꾸든, 저마다 잠든 시간을 이용해서 어제를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면 잠든 시간도 더는 쓸모없는 시간이 아니게 되죠." - P32

"제가 생각하기에… 잠, 그리고 꿈은… 숨 가쁘게 이어지는 직선 같은 삶에, 신께서 공들여 그려 넣은 쉼표인 것 같아요!" - P33

"이 층에 있는 모든 꿈은 내가 하나하나 직접 검수해서 들여온 최상의 작품들이야. 난 이렇게 좋은 꿈들을 손님들이 멋대로 사가서는, ‘에이 개꿈이네’ 하고 불평하는 소리가 제일 듣기 싫어. 반드시 기억해둬. 아무한테나 팔면 꿈값을 못 받아." - P48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여송♡ 2023-07-06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은 신께서 공들여 넣은 쉼표 ,
 

인기 좋은 일자리... 고급꿈 제공 궁금하네..
면접준비는 어렵고 힘들지..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은 젊은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은 일자리였다. 높은 수준의 연봉, 이 도시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건물, 각종 인센티브 제도, 기념일에는 고가의 꿈을 무료로 제공하는 세심한 직원 복지까지. 일자리로서의 장점이 셀 수 없이 많았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달러구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영광보다는 못했다. - P12

"달러구트는 꿈에 대해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한대.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정답이 뚜렷한 질문을 하지는 않을 거야. - P14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여송♡ 2023-07-05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백화점 재밌는 설정에 푹 빠져 볼 수 있었던^^
 

두사람의 우연한 만남이 사랑이되기까지...과정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사람으로 치유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마음이 마음에게 위로를 주고 받고 건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끼와 사자라니 이 아이들 어쩜 좋아..ㅎ
가문을 잇기 위한다지만...

"가문을 잇기 위한 조건이 무엇이지?"

"레오나르의 혈통으로 사자의 상을 지닌… 반려자가, 있는 성체요."
무리의 우두머리가 된다는 뜻이었다. 가문에는 레오나르의 성을 쓰는 자도 있고 아닌 자도 있으나 모두가 수인족이며 하나의 무리였다. - P3

"저한테… 기회를 주세요. 드러내지 않는 수인들도 있으니까, 제가 직접 반려를 찾아올게요. 딱, 한 달만요."
"…이 주. 이 주만 기다려주마."
"이 주는 너무 짧아요…." - P6

결국 우두머리가 되려면 남편이 필요하고, 남편을 얻으려면 우두머리 자리를 포기해야 한다는 소리다. 대체 이런 답 안 나오는 경우가 어디 있을까.
"그런 말씀 하지 마십시오. 마님께서 아가씨가 태어나셨을 때 사자가 태어났다고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모릅니다." - P7

이 주 안에 반려를 구하라는데 한가롭게 데이트부터 차근차근할 시간이 어디 있나. 이건 사냥이었다. 우두머리 자리를 놓고 펼치는 레나 혼자만의 결투!
"아자!" - P11

저렇게 동물과 어울리는 걸 보면 무리가 없다는 뜻일 거다. 어릴 적 에밀리도 처음 만났을 때 인간은 무섭다고 쥐들하고만 다녔으니까.
그렇다면 저 토끼는 하늘에서 똑 떨어진 사냥감, 아니, 남편감이 아닌가. - P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