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통 낙하산으로만 생각했는데... 발전의 가능성을 엿본노력도 가상하고...
노트에는 빼곡하게 글씨가 적혀 있었다. 파워포인트를 만들기 위한 각종 단축키와 자잘한 팁들이다. 마구잡이로 흘겨 쓴 글씨에는 시간에 쫓긴 티가 역력했다.정말로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이만한 자료를 만들어낸 것이라면 그 노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게다가 다른 사람이 아닌 구정하가 그런 태도를 보였다는 것은 우경에게 앞으로의 가능성과 희망을 의미했다. - P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