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시작부터 마음이 짠...

처음부터 악연이었던 것을 세상 사람이 다 알았는데도 멍청하고 어수룩한 나는 그것이 인연인 줄로만 알았구나. 하여 애당초 오늘과 같은 비극을 만들지 않을 수 있음에도 끝끝내 스스로를 죽음의 길로 내몰았구나. 이 생의 끝까지 원수인 그를 마음에 담아 내 목숨 거두는 그를 염려하고 있는 어리석은 여인에서 벗어나지 못했구나.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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