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라도 깨닫게 된 마음
이제라도 둘이서 함께 행복하~~~~~길!!

다시 저를 찾아와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소영이 몹시도 미웠다. 그렇게 말하고 또 힘들면 떠날 것 같아서. 저만 또 불행하게 내버려 둔 채 또 눈앞에서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그런 소영이 왕의 앞에서 석고대죄를 하였다. 저를 버리겠다는 자신을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직첩을 박탈당하고 위리안치가 되었다는 말에 그만 마음이 끓었다.
이제는 자신을 버리지 않겠구나. 너는 불행한데 나는 기뻤다. 네가 내 옆에 있겠다 그리 결정하였으니까.
"몰랐습니다, 제 마음."
현중의 사과에 소영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어리석고 옹졸하여 이런 것이 사랑인 줄, 몰랐습니다."
모든 이의 사랑만 받아 봤지 누굴 사랑해 본 적이 없었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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