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은 현중을 눈에 담고 부부의 연을 이었을때 부터
오로지 현중만 보았던 것을.. 이제서야 고백하게 됐네
드디어 통하게 된 둘

조금 맹목적이겠거니 했다. 몇 해가 가도록 저를 지켜보려고 했으니까. 그러나 이렇게 겁도 없이 달려들지 몰랐다.

현중의 고백에 소영은 고개를 가만히 돌리더니 제 몸을 만지고 있는 사내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좋아하니까요. 또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고는 또다시 무책임하고도 경계 없는 고백을 쏟아 내었다. 조금도 감추는 것 없이, 해사한 웃음을 지으며.

"…."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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