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는 소윤의 방으로 찾아왔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을 청했다. 오침도 아닌데 저러다 밤잠은 잘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끝에는 양진호를 불러 안색을 보이곤 돈을 받아 가는 것까지. 그는 똑같은 일과를 마치고는 다시 떠나 버렸다.‘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소윤은 갈피를 잡을 수 없었지만 무기력하게 누워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마저도 세 번이나 반복된 후, 소윤은 비로소 마음을 다잡았다.‘그에게 따져 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