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한 전 남친 덕분에 수면위로 드러난 두 사람의 진실...
이제 마주할때야... 문주야 용기내봐.. 정운이는 벌써 너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으니까...

‘동아리 선배인 현정운 작가를 네가 아프게 사랑했었다며?’
기억조차 없는 실언이었다. 자신이 형민에게 그런 말을 털어놨다는 사실도 기가 막혔고, 정운의 앞에서 그 사실을 폭로한 형민이 원망스러웠다.
‘내가 먼저 좋아했고, 더 많이 사랑했어요.’ ‘우린 오해 때문에 한동안 멀어졌던 것뿐이지, 신의를 저버린 짓 같은 건 하지 않았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어 붙여야 좋을지 모를 조각들이 마음을 어지럽혔다.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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