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제안으로 사랑도 없이 결혼을 하게 된 아인믿었던 어머니마저 아인에게 지금껏 자신을 아껴주고키워준 은혜에 보답하라며 등 떠미는데... 아인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자신을 내려놓네ㅜㅜ
누구보다 믿었던 아버지.그 아버지보다 더 믿었던 어머니.그리고 언니와 동생들.그들 모두가 ‘가족’의 이름으로 똘똘 뭉친 채 자신을 내몰고 있었다.지독한 절망……. - P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