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일거야~^^

가재의 탈피사.. 처음알게됐어..
경주야.. 태완이보고 시집오라니..ㅋㅋ 실언을해도
장가오라고 했어야지 히힛


수족관을 드나들던 그 많은 손님 중 하필 이 남자에게 신경이 쓰이고 기다려지던 건 이렇게 될 운명이었던 걸까.
"이 나이에 짝사랑은 좀 슬픈데."
경주가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에 태완이 힐끗 돌아보며 물었다.
"뭐라고 했어요?"
"아니에요. 바람 시원하다고요." - P106

태완의 말에 경주가 고개를 저으며 느리게 움직이는 키퍼를 바라보았다.
"탈피사는 가재가 죽는 이유 중 가장 흔해요. 직접 보면 알게 되겠지만 껍데기 전체를 벗어 던지고나오는 거라 굉장히 힘든 과정이거든요. 워낙 많은에너지를 소모해서 탈피 직후엔 죽은 듯이 거의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혹시 그렇더라도 너무걱정하지 말아요. 다행히 키퍼는 혼자 지내고 있어서 다른 동물들에게 공격받을 염려도 없고 기운만차리면 탈피각도 금세 다 먹어 치울 거예요.‘ - P118

태완 씨, 나한테 시집올래요?
갑작스러운 청혼에 말문이 막힌 태완이 그대로움직임을 멈췄다.
그런 그의 모습에 경주는 제가 실언을 해도 단단히 했음을 깨달으며 화악 얼굴을 붉혔다.
얼마간의 정적이 흐른 후 경주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어색하게 웃으며 입을 뗐다.
"농담이 좀 과했죠? 제가 배고프면 이래요. 하도맛있으니까 잠깐 정신 줄을 놨나 봐요."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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