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보니 정감 가는 게, 예전엔 리맨물이라면 거의 빠짐없이 등장했던 회사 단체 여행+온천 여관 소재 에피소드를 상당히 오랜만에 봤다. 그림체도 에피소드도 클래식한 느낌.다음 이야기 전개를 위한 요소를 새로 등장시켰지만, 정작 전체적으로 이전 권과 다른 새로운 느낌이나 진전은 없어 보인다.전자책 특전은 1페이지 만화.
예전부터 유난히 밤 배경 이야기가 어울리는 작화라 생각했는데, 작가님도 아는건지 원래 밤 시간대 배경을 좋아하는지, 역시나 마이너 인간들의 밤 시간대 이야기를 가져오셨네요.작화는 역시나 훌륭하고(또한 취향이라 기쁜), 이야기는 클리셰들이 많지만 안정적으로 즐겁게 볼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이야기면에서 신선한 면은 부족하지만, 액션과 사건이 꽤 집중하게 하네요.별도의 스토리 작가 없이 혼자 이 정도 질의 작화와 스토리를 진행하는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