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이라서 앞권을 구매했고 또 이버넹도 앞권을 구매했고 한정판이라서 구매하는 일의 계속이네요. 아마 다음 권도 한정판이라면 또 구매하겠지만 정말 취향에 안 맞네요. 이 작가님 처음 한국에 책이 나왔을 때도 취향에 정말 안 맞았는데 영 안 맞는 작가님이 되려나 봅니다.제목부터 '음침한 수가...' 등의 3인칭이 아니라 1인칭 제목인 것부터 음침한 느낌이긴 합니다. 큰 설정도 취향 아니지만 세부 설정도 어처구니 없네 싶습니다. 비엘에 리얼리티나 논리를 세세히 추구하지는 않지만, 전체 내용이 뭐 없다 보니 더 잘보이긴 하네요.여관 후계자도 아니고 고용된 주방장이 자기 손자가 주방 요리가 아닌 디저트 제조에 관심을 보인다고 호통을 친다든가... 오너 식당 가문이라면 이해할 만하지만 아무리 일본이라도 어처구니 없는 설정이네요.
금액대가 높기에 페이지가 많거나 특별한 특전이 있으려나 했는데 둘 다 아니었다. 221페이지... 이 금액이 나올 만한 분량은 아닌 것 같은데 책정 이유가 궁금하다.제목도 애매하고(천장 아래의 사랑도 아니고 천장 아래에 사랑) 내용도 애매하다. 무난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주요 인물들 성격이나 설정이 작위적인 느낌도 든다.
수인물의 일종이라 보면 되겠네요. 유성이라는 발생 원인을 부여해서 개성을 부여한 차별성이 있고요.설정이 섬세하지는 않아서 어설픈 부분이 있지만, 예쁜 그림체라든가 주인공들 매려 때문에 그렇게 신경 쓰지 안고 보게 됩니다.스핀 오프가 나올 법한 시리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