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비애] 세븐틴 시럽스
아라타 릿카 지음 / 비애코믹스/Cheri+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체와 내용이 특히나 잘 어울렸습니다. 표지의 여리여리한 선과 색감이 내지에 그대로 옮겨졌고, 살짝 아련하고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묘사에 잘 맞았습니다.
작화라든가 내용이 한 십 년 이 십 년 사이 전 비엘 만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고 촌스럽다든가 구작 느낌이라는 건 아니고, 요즘엔 잘 안 나오는 내용과 분위기의 비엘물이었어요.
뎃생이 뛰어나거나(나쁘지도 않지만) 색을 화려하게 잘 쓰지는 않았는데, 이 작가님의 컬러 작업을 좀 더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요. 내용이 특별하진 않았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고화질] [인디고] [from RED] 운명이지만 양립할 수 없는 01 [인디고] [from RED] 운명이지만 양립할 수 없는 1
에이죠 에이 / 인디고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일본 리맨물이 그렇듯 영업부 엘리트 공수고 내용 면에선 식상한 편입니다. 하지만 준수한 그림체와 연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고화질] [인디고] [from RED] 운명이지만 양립할 수 없는 01 [인디고] [from RED] 운명이지만 양립할 수 없는 1
에이죠 에이 / 인디고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 무난 내용 무난(비엘로서) 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뻔했고요.
일본 비엘에서 리맨물의 상당수는 기업 영업부의 라이벌 공수네요. 요즘 좋아하는 다른 일본 비엘물도 영업부 라이벌 구도였고요. 영업부 엘리트 리맨물을 대체 몇 번이나 본 건지. 비엘만이 아니라 다른 일본 만화에서도 각 기업 엘리트 집단을 항상 영업부로 그리던데 그게 우리나라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어쨌든 오랫동안 많이 보던 배경 많이 보던 구도라 내용면에서는 너무나 식상했습니다. 라이벌인 공수가 우연히 만나는 과정도 다른 일본 비엘 만화에서 비슷한 걸 봤는데요. 그래도 그림체도 연출도 나쁘지 않아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굴만으론 좋아할 수 없어요 1
안자이 카린 지음, 이소연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사고 도무지 내용이 이해가 안 가 9권이 나오도록 구매만 하고 방치했다 다시 1권을 봤습니다. 1권 봤을 때 한 생각은, 컷과 컷 연결이 안 된다, 대화 흐름이 이해가 안 간다, 잘생겼다고 일반인을 허락 없이 몰래 사진 찍고 공유하는 걸 이렇게 경쾌한 뉘앙스로 이야길 만들어도 되는 걸까, 학교가 학생에게 하면 안 될 요구를 한다, 요즘엔 이런 만화가 진짜 인기 있는 건가 등등이었습니다. 초반 두 주인공 대화 흐름이 파악이 안 돼, 어려운 만화도 아닌데 왜 이럴까 이해력이 갑자기 떨어진 걸까 심각하게 생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다른 만화 다른 책을 볼 땐 그러지 않았거든요.
다시 보니 왜 예전에 1권을 이해 못 했는지, 특히 초반의 두 사람 대화 부분에서 막혔는지 이유를 알겠습니다.

일단 남자 주인공은 평범한 아이고(설정상 굉장히 잘생겼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 어쨌든), 사고 방식이나 대화 구조에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여자 주인공이 문제입니다. 대화를 하는데 도무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앞의 상대방 대사에서 혹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이렇게 반응하고 답변하지 싶은, 맥락이 이어지지 않는 반응을 대화 내내 하는 거예요. 여자 아이 반응을 용케 이해하는 남자 주인공이 대단할 지경입니다. 심지어 앞선 대사에 호응이 안 되게 갑작스럽게 흥분된다느니 책임지라느니 외치는 무례한 말(성적 내용은 전혀 아님)에도 침착하게 대응합니다. 여주인공 얼빠 설정에 너무 기댄 나머지 연출이 삐긋한 거 같습니다. 여주인공이 재밌다기보다 제정신인가 싶었어요. 특히 본인이 제멋대로면서 남자 주인공보고 제멋대로라고 말하는 씬은 넣지 말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여주인공이 톡톡 튀게 보이고 싶은 연출이겠지만 톡톡 튀는 게 아니라 진상으로 보였습니다.
여자 아이 성격 설정을 일부러 이런 식으로 한 게 아니라면, 이런 정신 없고 맥락이 이어지지 않는 대화를 연출한 건 작가님 연출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주인공 시점의 진행이지만 대화 씬은 도리어 남자 주인공 대사 중심으로 맥락을 파악해야 정리가 됩니다.
9권까지 구매하면서 이해 못했던 1권은 놔두고 뒷 권은 대충 훑어만 봤는데, 솔직히 구매를 계속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재미나 매력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잘생긴 남자, 미남이 중요한 키워드인데, 워낙 잘나고 예쁜 그림의 다른 작품들이 수두룩해서, 이 만화 캐릭터를 보고 잘생겼다는 생각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딱히 재밌다는 생각도 안 들고요. 장점은 있습니다. 작가님이 캐릭터들의 패션에 상당한 공을 들였어요.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공을 들인 건 들인 거니까요. 작가님과 패션 취향이 맞는 독자라면 그림이 무척 예쁘게 보이긴 할 거 같습니다.
1권 2권의 초판 특전 때문에 일단 무조건 구매해서 9권까지 왔는데 영 시원찮은 느낌입니다.
만화를 많이 접하지 않았거나 어린 독자에겐 매력적일 수 있지만, 만화를 오래 접했거나 연령이 있는 독자는 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루비] 백야드 러버스
노지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 색감은 상큼한데 내용은 그렇게 보기 어렵습니다. 생각보다 취향 탈 요소가 있습니다. 주인수가 좌충우돌하고 주인공은 휘말리는 타입이라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입니다. 코믹한데 진지하게 따지고 들면 재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