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정보 안 보고 구매했더니 취향에 안 맞는 소재. 온라인 방송과 가학 취향. 둘 다 취향에 안 맞는 소재. 본격적인 sm은 아니지만 수 성격이 자존감이 낮은 데다 괴롭힘당하는 것 같은 상황에서(괴롭힘당하는 것이 아닌 '것 같은') 성적 흥분을 느낀다거나 공이 강한 태도로 나온다거나 하는 연출이 있어 충분히 가학 취향 계열로 느꼈다. 그리고 스토리 자체도 그다지. 한국 아이돌 합숙 시스템을 들먹이며 버튜버들을 합숙 시키자는 내용이 나오는데, 말이 되는지. 심지어 동료 버튜버도 아니고 매니저가 합숙한다.하지만 그림체가 상당히 예뻤다. 안 맞는 소재, 어이 없는 이야기 진행이 아쉬웠지만 그림체는 기억에 남을 만한 정도. 그래서 별 넷.
고양이 보는 맛에 보는 비엘 만화. 이분 작화 스타일이나 스토리 모두 취향은 아니라서 어느 순간부터 손을 잘 안 댔는데 이 시리즈는 고양이 보는 게 즐겁다는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인간 상태로 있는 것보다 고양이 상태로 있는 게 더 재밌고 눈도 즐겁네요.이 고양이들 묘사 때문에 이 시리즈가 더 인기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솔직히 고양이로 변한다는 요소 외에는 내용도 그림체도 나쁘진 않지만 좀 심심한 느낌이라서요. 이 시리즈만이 아니라 이 작가님 작품 스타일이 그렇기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