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장르로 봐서는 '오늘 뭐 먹었어'와 같은 일상 요리 만화. 요리하는 과정 음식 묘사가 탐스럽다. 캐릭터 얼굴이 얄상하고 뾰족하지 않고 동그랗게 곡선을 그리는데 내용에도 어울리고 취향이라 작화 자체가 보기 좋았다.배경 소품 의상 모두 따뜻한 느낌이 드는 폭신한 만화.
날개의 작가의 말이 이해되는 한 권. 그림체가 90년대 만화 느낌이 나는데, 소박한 듯하지만 잘생긴 건 확실하게 잘생겼다는 느낌이 들게 그리는 작화. 마음에 든다.스토리도 클래식, 클리셰가 중심인데 지루하거나 식상하지 않게 즐겁게 봤다.공수 어느 한 쪽의 매력이 기울거나 하지 않고 둘 다 수평한 매력이 있고 둘의 관계성도 그렇다. 얼핏 공이 수에 연연하고 끌려다닐 거 같지만 그렇지도 않고.캐릭터도 작화도 스토리도 준수하고 괜찮다.
소재 선택이랄지 작가님의 성향 내지 취향이 보여서 재밌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 게 취향이라 예전부터 좋았어요. 모두들 그러하듯 가상이지만 서구 근대 배경의 이미지를 선택하면서도 방향성이나 추구하는 바가 작가님만의 개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