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패티쉬로 시작하나 했는데 결박 취향으로 넘어가더니 작중 나이도 어리지만 외모는 더 어린 아이들이 할 건 다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먼저 나온 책의 스핀오프인 건 만화를 읽다가 알았는데 본편 안 읽어도 내용 이해엔 물론 지장 없었고요. 표지 그림으로만 보면 역시 작화가 발전한 건지 본편보다 이쪽이 더 낫네요. 그래도 제목으로 생긴 선입견보다 실제가 더 나았으니 본편도 한번 볼까 싶습니다.
AU외전은 본편의 그들이면서도 동시에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본편과 상관 없이 떠올리게 될 외전입니다.
무난 평범한 인상의 전개. 개인적 직업적인 평범한 고민 외에는 위기나 기복이랄 만한 게 없이 일상이 흘러가는 내용. 연애하고 동거를 준비하며 열심히 일도 하는. SM 플레이 묘사도, SM 소재가 취향이 아님에도 무난히 봤다.3권은 애매한 지점에서 끝난 느낌. 막 다음 컷이 궁금한 시점도 아니고 무언가 일단락된 지점도 아니다.긴장감 없이 가볍게 보기 좋은 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