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때보다 눈가 주름을 살짝 강조하는 것으로 나이가 더 들어보이게 나오지만, 작중 설정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것도 여전하고, 자연스럽고 아기자기한 배경과 소품 묘사가 매력적인 것도 여전하다.
작가 그림체가 조금 취향이고 제목이 궁금증을 유발해서 위시 리스트에 있던 만화.외모와 태도만 보면 시니컬해 보이는데 사랑을 외치는 낭만적인 공과 전생 문제로 이런 공의 태도를 부담스러워하는 수의 이야기.이 작품의 특색이자 매력은, 공을 포함 안 그럴 것 같은 인물들이 그런(귀여운 대사나 엉뚱한 대사와 행동을 하는 것) 인물들이라는 데 있는 거 아닌가 싶다.연출방식이 어딘가 출판만화보다는 웹 만화 같은 느낌도 나고, 기대한 것과 조금 달랐지만 나쁘지 않았다.
이 시리즈 설정이나 스토리가 취향이 아닌데, 한정판 발매를 이유로 후속권이 나올 때마다 구매하게 된다.현실 배경으로 현실의 실존하는 문제를 고민하게 되는, 혹은 가상 세계이야기지만 빗대서 현실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창작물은 좋아하지만, 오메가버스 세계관에서 남남 커플 사이에서 친자의 사회적 위치 문제 혹은 오메가의 생물학적 고난, 사회적 고난 이야기 등을 진지하게 전개하는 창작물을 접할 때마다 좀 어처구니 없고 굉장히 쓸데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 세계관 문제로 현실 문제를 대입해 생각할 부분이 없고, 도리어 현실 문제에 반하는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거의 대부분의 오메가버스 시리즈는 물론 비엘 육아물도 안 좋아하는데, 심지어 이 시리즈는 오메가버스이면서 육아물이다.그래도 장점을 말하자면, 이번 권에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있는데, 외모나 분위기와는 다르게 긍정적이고 바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