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다면 특이한 설정인데 어쩐지 신선한 느낌은 안 든다. 내용도 나쁘진 않지만 조금 싱겁다. 매개가 되는 물체는 다르지만 타인의 마음을 읽거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능력의 소유자가 주인공인 작품들이 종종 있었기 때문 아닐까. 그리고 갑자기 능력을 상실하거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을 만났을 때 전개되는 이야기. 그림체가 뛰어나게 예쁘진 않지만 몇몇 컷은 정말 예쁘고 연출을 잘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