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초반에 신경 쓰이는 지점이 있어 만화 자체에 집중하지 못했다.영업부인 수가 갑자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본 업무와 아무 상관 없는 경비 부서로 발령 나는데, 심지어 내심 상사가 실적을 가로챘다고 생각한다. 전자만 생각해도 한국 기준으로 명백한 직장 내 따돌림 내지 마음에 안 드는 직원을 제발로 퇴사하게 만들기 위한 압력이다. 실제로도 공공연히 있는 일이고 얼마 전 드라마 소재로도 나왔다.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심지어 후자는 직속 상사의 비위문제까지 엮여 있는 셈이다. 일본도 블랙기업이니 뭐니 심각하게 사회문제로 여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요소가 일단 등장했으면 어느 정도라도 진지하게 묘사됐으면 하는데, 비엘 스토리의 윤활유 같은 장치로만 소비되는 거 같아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