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라든지 미적 부분에서 작가님 취향과 잘 맞지 않지만 그럼에도 곧잘 보는 이유는 훌륭한 데생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단지 근육질이어서가 아니라 인체 표현이 자연스럽게 중량감이 느껴져셔. 근육질 몸매 근육질 캐릭터라 해서 다 감탄하게 되는 게 아니다. 도리어 비쭉 마른 신체 묘사보다 죽어 있는 거 같은 그림도 드물지 않게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