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라면 팔의 유색 멍 정도야 아무 것도 아니지만, 청소년이니 이런 걸로 고민도 하고 신경도 쓰고 함부로 입 놀리고 헤어지고 갈등도 하는 거죠. 그런 점에서 여리고 모자라고 상큼한 청소년을 잘 묘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이 청소년이 아니라 성인으로 설정했다면 고작 팔 멍 정도로 싶을 거 같아요.그림체가 훌륭합니다. 그림체 자체가 청소년 묘사에 잘 어울립니다.작가님의 다른 만화도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