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진찌 동화 혹은 만화 같은 꿈 장면 묘사 하나만으로 벌 만했다는 생각이 든다(매우 취향). 그리고 전체적으로 내용이 나쁘지 않고 보기 좋았다.처음 본 작가님인데, 캐릭터 그림체 자체는 취향이 아닌데(못 그리거나 안 예쁘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취향이라는 개인적 시각의 기준) 전체 작화 스타일이나 연출이 매우 취향이라는, 비교적 드문 그림체. 필명도 인상적이고 앞으로 작품 나오면 찾아볼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