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 진상은'이라는 게 수에 대한 첫 소감. 상대에게 반해서가 아닌 단지 동정탈출이라는 남자 문화에 휩쓸린 욕구로 잘 모르는 이성 학생에게 집적거리는 게 첫 장면이자 수의 첫 등장. 근거 없는 자신감에 차 있었지만 여자들이 진짜 혐오할 에튀튜드.
그래서 그 이후 수에게 벌어진 범죄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을 첫 장면 때문에 도리어 웃기게 볼 수 있었다.
알고 보면 평범한 맹탕 수가 그냥 봐도 미친 놈인 공에게 된통 당한다는 서사인데 만화니까 웃으면서 볼 내용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