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한정판이니 이벤트에 낚여서 일단 보기 시작하게 됩니다.그래서 이 시리즈 계속 보고 있긴 하는데 취향이 아니라서 아쉽습니다.그림체도 예쁘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 아니고(취향의 문제죠) 내용도 역시 재밌다고 느끼는 스타일이 아닙니다.그래서 이 시리즈 읽는 포인트가 '그래도 이번엔 재밌을지도 몰라' '소책자나 한정판까지 나올 만큼 인기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지도 몰라'인데, 역시 이번에도 잘 모르겠습니다.비엘 만화로서 무슨 문제가 있다거나 작가가 우익이라거나 한 것도 아니라서 그냥 저냥 보고 있습니다.그래도 눈에 띄는 장점이 보이는데, 일본 비엘치고는 여자 캐릭터를 정성스럽게 연출하는 점이네요. 비엘에 꼭 여자를 등장시킬 필요는 없지만, 빌런도 아니고 과장스런 조력자도 아닌, 주인공수와 마찬가지로 일하고 생활하는 삶을 사는 사람으로서의 여성 캐릭터를 잘 연출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