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님 그림체가 취향이라 일단 보게 됩니다. 여전히 좋네요.어질러진 방이라든가 회식 요리라든가 일상 자잘한 묘사들이 마음에 듭니다. 자연스런 표정들의 인물 묘사도 좋고요. 이미 이어진 커플의 알콩달콩한, 불안하지 않으면서도 살짝 자극점도 있는 이야기도 좋았고요. 이야기도 나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작화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다음 책도 어서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