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체 자체도 멋진데 연출을 잘하는 작가라는 걸 4권 보면 확실히 알겠어요. 긴박한 장면에서는 확실히 긴장감 주는 연출을, 베드씬에서는 최소한의 대사만 넣은 채 강렬한 씬 연출을.사람 몸을 잘 그리셔서 뎃생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비엘은 스토리 보는 맛으로 보지 씬 보는 맛으로 보는 쪽이 아니라서 씬만 주구장창 나오는 비엘 재미 없어서 괴로워하는 쪽인데, 이 작가님은 사람 신체를 균형 있게 잘 그려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스토리도 나쁘지 않지만요.4권 초반 책 태러가 생각보다 소름끼쳤습니다. 충격적인 연출로 훌륭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