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거슬리는 것 없지만 딱히 뛰어나게 좋지도 않았다.
모범생(속은 또라이) 공과 양아치(허세) 수 학교 배경 일본 비엘. 이런 구도 지금 떠오르는 것만 해도 몇 종은 되는데, 아쉽게도 이 작품만의 새로운 부분은 없다. 그런 구도에서 비슷한 만화가 했던 유사한 진행 끝에 누구나 예상한 결말로 나아간다. 클리셰를 활용해 재밌거나 뛰어난 만화를 만들 수도 있지만 보통은 이렇다고 볼 수 있다. 무난하고 평범한 정도라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다.
처음 접하는 작가님인데, 그림체가 안정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나쁘지 않다. 설정상 캐릭터 얼굴을 무난하게 그린 듯한데, 그림체 느낌으로 봐선 더 화려한 작화도 잘 어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