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공들인 그림 같습니다. 배경도 인물도요. 그런데 아쉽게도 그림체가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멋진 그림체인데 아름답다는 생각보다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화된 동물 묘사가 나오는 작품 일반 장르 비엘 장르 합해 여럿 봤고 이상하다는 생각도 안 하는데 이 만화는 미묘하게 어색한 느낌입니다.내용은 서사가 있고 씬도 있는, 비엘 만화로서 안정적인 구성인데 딱히 재밌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아마 한 십 년 정도 전에 봤다면 흥미 진진한 이야기라 생각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