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너무 뻔하게 흘러가서 재미가 없습니다. 전근이 나오자마자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이 갔고 한 치도 다르지 않게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같은 흐름의 이야기를 얼마 전 다른 비엘에서 봤고 또 비슷한 이야기를 이전에도 여러 번 비엘에서 봤습니다. 클리셰란 거죠. 문제는 그 클리셰 외의 다른 개성적인 요소가 없다는 거예요. 주인공수의 특징 있는 취미 하나로는 이 만화만의 매력이나 가치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야기면에서도 그렇지만 캐릭터 면에서도, 그 특징 있는 취미가 거의 유일한 캐릭터의 개성처럼 되어서, 딱히 주인공수가 매력적으로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 취미 개성이 유효하려면 시리즈가 아니라 딱 1권으로 끝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즈 화가 될 만큼 일본에서 인기가 있었나 신기하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