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나왔을 땐 단권 만화였는데 2권 나오자 후속권이 나올 만하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요. 소재 전개 관계성이 신선한 부분도 있었고 귀엽고 재미있었거든요. 4권 읽은 지금은 1권 때만큼의 새로운 느낌은 당연히 없지만, 오랜만에 본 친구처럼 반갑고 즐거운 느낌이 듭니다. 4권의 이야기는 전편들에 비해 다소 심심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작가님 작풍은 취향에 맞고, 담백하고 깔끔한 마무리도 기분 좋았습니다. 차기작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