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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00층짜리 집 ㅣ 100층짜리 집 3
이와이 도시오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4년 9월
평점 : 
이 책은
마치 숨은 그림 찾기 놀이라도 하듯 다양한 공간을 탐색할 수 있어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그림책을 읽고 보는 것만으로
저절로 1에서 100까지 쉽게 익힐 수 있어 학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바다에 떠 있는 배에서 콩이라고 부르는 인형을 안고 있던
여자 아이가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려고 하다가 그만 콩이를 놓치고 맙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배에서 바다로 풍덩 빠져 버린 인형 콩이.
모자와 가방, 옷, 신발, 목걸이, 머리카락마저 다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콩이는 이상한 거품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립니다.
콩이가 처음 다다른 곳은 해달의 집.
10층까지는 바다에 사는 무슨 동물일까 궁금해하더니
해달이라며
해달은 미역, 조개등을 먹고 산느 것 같다라고 이야기 하네요.
문어가 살고 있는 집
문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먹물을 뿜어 댑니다.
바다 10층까지는 해달이, 다음에는 돌고래가,
그 다음에는 불가사리가, 문어가, 해마가, 곰치가, 해파리가,
게가, 아귀가, 소라게가 각각 10층씩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각각 다른 10층씩을 한 층, 한 층 내려가며 콩이는 잃어버린 것 대신
바다 동물들의 특별한 선물을 받습니다.
옷과 가방, 팔찌, 목걸이, 머리카락까지 바다에서 나는 선물로
다시 갖추고 모자를 찾기 위해 바다 100층까지 간 콩이는
100층에서 무지무지 커다란 소라게를 만납니다.
콩이는 모자를 아주 좋아하는 어린 소라게에게 모자를 양보하고
마지막으로 소라껍데기 모자를 선물 받는다.
지금까지 만난 수많은 바다 동물들의 도움으로
콩이는 다시 바다 위로 쓕 올라가게 됩니다.
콩이가 올라가는 모습을 본 우리 아들
너무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하네요.,
그러면서 콩이가 여자아이를 만날지 궁금해 하며,
얼른 뒷페이지로 넘기네요.
이 책은
그림책을 읽고 보는 것만으로 저절로 1에서 100까지 쉽게 익힐 수 있으며,
해달, 돌고래, 불가사리, 문어, 해마, 곰치, 해파리, 게, 아귀,
소라게, 이렇게 차례차례 나타나는 바다에 사는 동물들의 특징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오밀조밀하게 그려놓아,
그림만 살펴보아도 바다에 사는 동물들의 생태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