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고민상담소
김은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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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고 나뭇잎이 하나둘 색을 바꾸기 시작하면 괜스레 마음도 차분해진다.

아마 그래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이 계절에는 두꺼운 책 한 권보다 따뜻한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그림책 한 권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어줘야 할지 고민될 때,

그림책을 좋아하지만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막막할 때,

또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이야기하면 좋을지 고민될 때. 그런 마음에 조용히 답을 건네는 책을 만났다.

바로 『그림책 고민 상담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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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면 책이 더 가까워진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나뭇잎이 천천히 색을 바꾸는 계절.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고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책장을 넘기고 싶어진다.

특히 가을에는 그림책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짧은 글과 따뜻한 그림을 천천히 바라보다 보면

바쁘게 지나쳤던 내 마음이 문득 보일 때가 있으니까.

이번 가을에 만난 책은 『그림책 고민 상담소』다.

처음에는 아이에게 읽어줄 그림책을 추천해주는 책인가 싶었다. 그런데 책을 펼쳐보니 생각보다 훨씬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 책은 그림책 심리치유사가 쓴 책으로, 아이의 마음뿐 아니라 어른의 마음까지 그림책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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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을 읽고 상담이 가능할까?

‘그림책 고민 상담소’라는 제목부터 재미있다.

그림책을 읽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고민이 생긴다.

어떤 그림책을 골라야 할까?

아이에게 이 책이 정말 좋을까?

같은 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하는데 괜찮을까?

아이의 연령에 맞는 그림책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그림책을 읽어주기는 하는데 과연 제대로 읽어주고 있는 걸까?

사실 그림책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수많은 그림책이 있고

좋다는 책도 너무 많아서 오히려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그림책 고민 상담소』는그림책을 조금 더 편안하고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우리의 고민을 하나씩 들여다보게 한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짧은 동화책이 위로가 될 때가 있다. 그림책이 아이만을 위한 도서가 아니다.남녀노소가 모두 읽어도 되는 도서다.

줄글보다 말하기 어려운 마음을 더 잘 표현해 내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그림책이다.

그림책은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림책을 오래 들여다보면 오히려 어른의 마음을 건드리는 순간이 많다.

외로운 날에는 외로움에 관한 그림책이 눈에 들어오고,

마음이 지친 날에는 위로가 되는 그림책 한 권이 필요하고, 아이와 갈등이 생긴 날에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지금 내 상황에 맞는 그림책은 무엇일까?

『그림책 고민 상담소』는 바로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책처럼 느껴진다.

무작정 좋은 그림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마음에 따라 어떤 그림책을 읽으면 좋을지 추천해준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이럴 때는 이런 그림책을 읽어보면 좋겠구나’ 하고 나에게 필요한 책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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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는 시간도 결국 관계의 시간이니까

아이에게 좋은 책을 골라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그 책을 함께 읽는 사람의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아이 옆에 앉아

“이 그림에서 뭐가 보여?”

“이 장면에서는 어떤 기분일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책 한 권이 어느새 아이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작은 문이 된다.

그림책 한 권을 읽는 시간이 단순한 독서 시간이 아니라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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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가을, 그림책을 다시 펼쳐보고 싶다면

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이다.

바쁜 일상은 그대로인데

마음은 조금 천천히 걷고 싶어진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는 손길도 조금 느려진다.

아이와 함께할 그림책을 고르는 일이 고민이었다면,

그림책을 좋아하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했다면

『그림책 고민 상담소』를 펼쳐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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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위한 책인 줄 알았는데, 어른에게 더 와닿는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그림책을 아이의 독서만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어떤 그림책을 읽어줄까 고민하다가

어느 순간 내 마음을 위한 그림책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을 때,

부모로서 마음이 지칠 때,

아이와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혹은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마음이 허전한 날에도

그림책 한 권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래서 이 책은 부모뿐 아니라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 마음을 돌보고 싶은 어른에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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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에 따라 골라 읽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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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표현이 너무 서툴러서 힘들어요"

《42가지 마음의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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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다섯의 총각

한 여성을 만나 마음이 있었는데 헤어졌다.

여성이 마음에 들어 놓치고 싶지 않다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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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상담소

어색함에서 익숙함으로, 익숙함에서 편안함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관계를 만들어간다.

만약 지금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다면, 그리고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지 막막하다면 《42가지 마음의 색깔》을 펼쳐보면 좋다

책 표지에 제힌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요."라는 문장은 이 책의 핵심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에 시작해 '이름 붙이는 것'.그리고 '표현하는 것'으로 감정에 대해 단계적으로 나아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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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낯선 모습"

《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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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최근에 쉬 피곤해하시고 키도 작아진 모습읕 보게 되니 낯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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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고민 상담소

이상하게도 부모의 나이 듦은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들어옵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았던 존재가 조금씩 느려지고 조금씩 작아지는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림책 《흰 눈》은 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흰 눈은 봄이 되어 꽃으로 다시 피어납니다.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눈이 다른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장면은 '시간은 무언가를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형태를 바꾸어 이어지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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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은

매화가 되고,

벚꽃이 되고,

이팝꽃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할머니의 머리 위에 내려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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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 삶의 축적, 그리고 나이 듦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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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좋은 점은 짧은 시간에도 한 사람의 마음에 오래 머문다는 것이다.

『그림책 고민 상담소』는 그런 그림책의 힘을 활용해

우리의 여러 상황에 어울리는 그림책을 찾아준다.

‘요즘 내 마음은 어떤 상태일까?’

‘우리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이야기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

그에 맞는 그림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드는 그림책을 발견하면

그 책을 따로 메모해두었다가 나중에 실제로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그림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 그림책을 찾아가는 안내서라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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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은 마음을 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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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에게

“무슨 일 있어?”라고 직접 물으면

“없어.”라는 대답이 돌아올 때가 있다.

그런데 그림책을 함께 읽다 보면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빌려

아이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한다.

“이 아이는 왜 속상했을까?”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이 장면을 보니까 어떤 생각이 들어?”

책 한 권이

마음을 열 수 있는 작은 대화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어른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림책 속 주인공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모습에서

지금의 내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다.

그래서 그림책은 아이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좋은 거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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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가을에 더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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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이상하게 내 마음을 돌아보게 만드는 계절이다.

바쁜 여름을 지나 조금 느린 속도로 걷게 되고,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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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계절에 그림책 한 권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

아이를 위해 고른 그림책인데

정작 읽고 나니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펼쳤는데

내가 먼저 위로받는 경험.

『그림책 고민 상담소』는 그런 그림책의 힘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고,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 부모에게는 상황에 맞는 그림책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무엇보다 요즘 마음이 조금 지친 어른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책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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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마음이 조금 느려지는 계절에 읽기 좋은 『그림책 고민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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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좋지만

사실 이 책은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그림책 안내서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 마음에는 어떤 그림책이 필요할까.

아이와의 관계가 고민되는 날에는 어떤 그림책을 읽으면 좋을까.

마음이 지친 날에는 어떤 그림책이 나를 위로해줄까.

그 답을 찾아보고 싶다면 『그림책 고민 상담소』와 함께

천천히 그림책 한 권을 골라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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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 책의 주인공을 바라보다가 우리가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내 마음 한 조각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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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그림책을 고르는 방법뿐 아니라

아이와 책을 읽는 시간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올가을에는 아이와 그림책 한 권을 펼쳐놓고

조금 천천히 이야기를 나눠보자.

책을 다 읽지 않아도 괜찮고,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같은 그림을 바라보며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따뜻한 독서가 될 테니까. 🍁

가을의 고요한 오후,

​

이번 가을에는 책을 읽는 것보다 책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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