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 - 일, 육아,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결정적 루틴
케다맘(김은정) 지음 / 청림Life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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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엄마 대신,

나를 미루지 않는 엄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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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육아,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결정적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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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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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고 나면 이상하게도 내가 가장 마지막이 된다.

아이 밥은 잘 챙기면서 내 밥은 대충 먹고, 아이 옷은 계절에 맞게 꼼꼼하게 챙기면서 내 옷은 몇 년째 그대로이고, 아이가 아프면 밤새 옆을 지키면서도

정작 내가 힘들다는 말은 쉽게 하지 못한다.

“엄마니까 이 정도는 해야지.”

어느 순간부터 이 말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제목부터 마음에 들어온 책이

『오늘부터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였다.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책은 많지만, 엄마인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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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뒤 나를 자꾸 잊고 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변한 것 중 하나는 내가 원하는 것보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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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고 싶어?”보다

“아이 뭐 먹이지?”

“오늘 뭐 하고 싶지?”보다

“아이랑 뭐 하지?”

주말에도 내 휴식보다 아이의 일정이 먼저고, 내가 피곤해도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일어나게 된다.

물론 엄마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부분도 있다.

아이를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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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를 챙기는 것과 나를 방치하는 것이 같은 일이 되어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공감했던 것도 바로 그 지점이었다.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것.

나를 챙긴다고 해서 아이를 덜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고 해서 좋은 엄마가 아닌 것도 아닌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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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엄마에게도 마음을 돌볼 시간이 필요하다.

“엄마는 괜찮아?”라는 질문이 필요했다

아이에게는 매일 묻는다.

“속상한 일은 없었어?”

“친구랑 싸운 건 아니야?”

“오늘 기분은 어때?”

그런데 정작 나에게는 잘 묻지 않았다.

“나는 오늘 어땠지?”

이 질문을 거의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몸이 피곤해도 참았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넘겼고,

누군가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도

‘엄마가 이런 걸로 뭐 서운하다고 해’ 하며 마음속에 넣어두었다.

엄마가 되면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엄마도 사람이다.

힘들면 힘들고,

외로우면 외롭고,

때로는 아무것도 하기 싫을 수도 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엄마인 내가 지치는 마음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부터

나를 사랑하는 시작이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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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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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면 ‘좋은 엄마’에 대한 기준이 끝없이 생긴다.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고,

좋은 교육을 해주고 싶고,

많이 놀아주고 싶고,

아이의 마음도 잘 읽어주고 싶다.

그러다 보면 다른 엄마들과 나를 비교하게 된다.

누군가는 아이와 매일 책을 읽어주는 것 같고,

누군가는 다양한 체험을 시켜주는 것 같고,

누군가는 집안일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것처럼 보인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괜히 나는 부족한 엄마처럼 느껴진다.

‘나는 아이에게 충분히 잘하고 있나?’

‘내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엄마가 된 뒤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엄마가 되는 것과 완벽한 엄마가 되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엄마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도 돌볼 줄 아는 엄마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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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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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모든 변화의 시작은 단 하나, '나를 위한 아침 시간'을 가진 것이었습니다. 한 걸음이, 제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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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

미라클 모닝은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도구예요. 내가 내 하루를, 내 기분을, 내 마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경험, 그것이 주는 에너지는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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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안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남긴 명언도 '너 자신을 알라'잖아요. 자기 자신을 안다는 건 그만큼 인생의 가장 깊은 공부예요. 하지만 그 어려운 여정을 시작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바로 '매일 아침, 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을 갇는 것. 미라클 모닝은 그 첫 걸음이에요. (중략) 미라클 모닝은 바로 그 시간을 만들어 주는 작은 기적입니다. 그 기적의 시작은 단 하나,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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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6

책은 내 삶과 연결되어야만 내 것이 됩니다. 지금 내가 어떤 상황인지, 무엇이 고민인지, 어떤 걸 배우고 싶은지 등 '현재의 나'와 맞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단 한문장이라도 내 가슴에 들어오고,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죠.(중략) 나의 인생 이슈에 맞는 책을 읽는 것, 그게 진짜 독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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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2

그러다 어느 날. 진짜 마음에 남는 한 문장을 만나게 됐어요. 김미경 작가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를 공부하듯 읽으며 이런 문장을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아내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 여자가 자신의 꿈을 꾸고 자신을 사랑할 때, 그 에너지가 가족을 살린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저는 책을 덮고 한참 멍하니 있었어요. 머릿속이 하얘졌죠. '그래 ,나도 나를 사랑해야 하는 구나. 나도 내 꿈을 꿔야 하는구나.' 그 단순한 깨달음이 인생의 방항을 완전히 바꿔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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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0

내가 기분이 나쁘다고 느끼는 것에는 맞고 틀림이 없고, 그 감정을 느끼는 건 잘못이 아니라는 거예요. 또 누군가가 내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면, 그건 '내가 참아야 할 일'이 아니라 '상대가 알아야 할 사실'이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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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3

자기 사랑을 위해서는 내 감정에 정직해져야 해요. 경계선을 세운다고 나쁜 사람이 되지 않아요. 오히려 그 때부터, 나도 관계도 제대로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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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다고 해서 거창할 필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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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다’고 하면 왠지 거창한 일을 해야 할 것 같았다.

혼자 여행을 떠나거나,

비싼 것을 사거나,

매일 운동하고 자기계발을 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었다.

피곤하면 조금 쉬어주는 것.

밥을 먹을 때 내 밥도 제대로 챙기는 것.

아이를 남편이나 가족에게 맡기고

혼자 커피 한 잔 마시는 것.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 정말 힘들었어.”라고 내 마음을 인정해주는 것.

이런 작은 것들도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된 이후 우리는 아이에게는 끊임없이 다정한 말을 건네면서도 정작 자신에게는 너무 엄격하게 말한다.

“왜 이것도 못했어?”

“다른 엄마들은 잘하던데.”

“엄마가 정신 차려야지.”

만약 아이가 실수했을 때 이런 말을 한다면 마음이 아플 텐데,

나는 나 자신에게 너무 쉽게 이런 말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나에게도 조금 더 따뜻한 말을 해주고 싶어졌다.

“오늘도 잘했어.”

“힘들 만했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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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행복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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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이 말이 엄마에게 또 하나의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행복해야 하는구나.’

그런데 책을 읽으며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됐다.

엄마가 꼭 매일 행복할 필요는 없다.

힘든 날도 있고,

짜증나는 날도 있고,

혼자 있고 싶은 날도 있다.

중요한 건 그런 감정을 억지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외면하지 않는 것 아닐까.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돌볼 줄 알면 아이의 감정도 조금 더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에게 “괜찮아”라고 말하기 전에

나에게 먼저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것.

그게 어쩌면

아이를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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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조금 다르게 살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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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갑자기 완전히 다른 엄마가 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아이를 먼저 챙기고,

내 밥은 식은 뒤에 먹을 수도 있고,

하루 종일 정신없이 보내는 날도 많다.

하지만 한 가지는 조금 달라졌다.

나를 챙기는 일을 더 이상 미안해하지 않으려고 한다.

잠깐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면

그 마음을 인정하고,

너무 힘든 날에는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말해주고,

아이에게 최선을 다한 것처럼

나 자신에게도 “오늘 잘했다”고 말해주려고 한다.

엄마라는 이름 뒤에

‘나’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아이를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를 사랑하기 위해 나를 계속 희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엄마도 사랑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의 시작은 어쩌면 나 자신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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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는

육아를 더 잘하기 위한 방법만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매일 아이를 사랑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엄마에게

잠시 멈춰 서서 “나는 괜찮은가?”를 물어보게 하는 책으로 다가왔다.

혹시 요즘 육아가 너무 힘들다면,

아이에게 화를 내고 나서 죄책감이 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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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엄마들과 비교하며 내가 부족한 엄마처럼 느껴진다면,

​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가 된 뒤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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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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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엄마가 되지 않아도 괜찮다.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전에

나에게도 좋은 엄마가 되어주는 것.

오늘부터 나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

오늘부터는 나를 조금 더 아껴주기로 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나도 사랑해주기로 했다.

​

엄마가 어떻게 사는지를,

아이는 매일 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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