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전에는 몸을 그냥 '사용하는 것'에 가까웠다면, 읽고 난 뒤에는 조금 더 '관찰하는 것'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걷다가도 다리의 움직임을 생각해보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어느 부위가 당기는지 살펴보게 된다.
물론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부학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 몸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고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그 전에 한 번쯤은 내가 매일 사용하는 '내 몸' 자체를 공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해부학》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체와 해부학을 조금 더 친숙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건강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내 몸의 구조를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한 번 알아두면 운동할 때도, 건강을 관리할 때도, 다른 의학·건강 도서를 읽을 때도 계속 활용할 수 있으니 말 그대로 '평생 써먹는 지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해부학은 내 몸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건강 공부의 첫걸음으로 읽어볼 만한 해부학 입문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