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해부학 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허영은 옮김, 하시모토 히사시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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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몸이 어떻게 움직이고 작동하는지에도 관심이 생겼다.

어깨가 뻐근할 때는 어떤 근육 때문인지, 무릎이 불편할 때는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운동을 할 때는 어떤 근육을 사용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그런데 막상 인체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려고 하면 해부학이라는 단어부터 어렵게 느껴진다.

뼈, 근육, 관절, 신경, 장기….

전문용어가 많다 보니 책을 펼치기도 전에 부담스러운 분야가 바로 해부학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번에 읽어본 책이 《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해부학》이다.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한 번 배우면 평생 쓴다'는 말처럼 해부학은 한 번 제대로 알아두면 운동을 하거나 건강을 관리할 때, 또는 몸의 변화를 이해할 때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기 때문이다.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도움이 되는 해부학 공부

요즘은 헬스, 필라테스, 요가, 러닝,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서도 내가 지금 어느 근육을 사용하고 있는지, 왜 특정 동작에서 불편함이 생기는지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해부학을 공부하면 운동 동작 하나를 볼 때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냥 팔을 들어 올린다'가 아니라

'어떤 관절이 움직이고 어떤 근육이 작용할까?'라는 식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은 운동을 단순히 따라 하는 것을 넘어 내 몸을 이해하면서 운동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건강을 공부하고 싶다면 해부학부터

건강 관련 책을 읽다 보면 근육, 관절, 척추, 신경, 장기 같은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기본적인 인체 구조를 모르면 책을 읽으면서도 '그래서 그게 몸 어디에 있는 거지?' 하고 다시 찾아보게 된다.

반대로 해부학의 기본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다른 건강 관련 책을 읽을 때도 이해가 훨씬 쉬워진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해부학을 건강 공부의 기초 과목처럼 생각하게 됐다.

영양학이 무엇을 먹는지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면, 해부학은 내 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이해하게 해주는 공부라고 할 수 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인체를 친숙하게

해부학이라고 하면 의대생이나 의료계 종사자들이 공부하는 전문 분야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물론 전문적인 해부학은 상당히 깊고 어렵지만, 일반인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인 해부학 지식을 익히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오히려 일상생활과 연결해서 생각하면 상당히 재미있는 공부가 된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도, 걷는 것도, 계단을 오르는 것도, 고개를 돌리는 것도 모두 우리 몸속의 수많은 구조물이 함께 움직인 결과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하던 동작들이 사실은 굉장히 정교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내 몸이 이렇게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인체라는 존재 자체가 조금 신기하게 느껴졌다.

유용한 내용

💢 해부학이란?

해부학은 인체의 구조와 형태를 배우는 학문이에요.

몸의 구조를 구석구석까지 알아야 병을 치료하거나 부상을 예방할 수 있으니까 해부학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 뼈는 계속 만들어질까?

뼈는 3~5년마다 교체된다. 지속적인 신진대사를 통해 끊임없이 재구성됩니다. 낡고 약한 뼈가 새로운 뼈로 바뀌는 과정을 '뼈의 모델링(골대사) ' 라고 합니다.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영양과 자극이 중요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뼈세포 활동 촉진하는 비타민 D와 칼슘이 뼈에 흡수되도록 돕고. 소변으로 배출을 억제하는 비타민K를 섭취해야 한다.

💢 운동할 때 피는 빠르게 흐를까?

운동을 하면 심박출량이 5배로 증가

혈관 안을 천천히 흐르던 혈액이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혈액이 좋아진다.

운동이 심박출량이 증가하는 것은 근육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근육을 움직이려면 그만큼 혈액을 통해 쉴새없이 산소를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 나이가 들면 눈가가 쳐져 보인다.

이마힘살이 움직이면 눈썹이 위로 당겨지고, 그에 따라 눈꺼풀도 함께 올라간다. 나이가 들면서 이마힘살 뿐만 아니라 눈썹주름근과 눈둘레근도 약해지면 눈가가 쳐져보이는 인상을 준다.

 

💢 골절이 되면 주변 혈관이 손상되어 출혈이 일어나고, 이 때 흘러나온 피가 응고되어 혈액 덩어리가 생기면 그 안에 본격적인 뼈의 복구가 시작됩니다.

💢 타박상

강한 충격을 받아 피부안쪽의 혈관이나 근육이 손상된 상태를 타박상이라 한다.

출혈이 적을때는 단순히 푸르스름한 멍으로 보이지만, 출혈량이 많으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눈에 띄게 붓습니다.

타박상은 피부린이라는 단백질이 손상부위를 복구한다.

해부학을 알면 내 몸이 조금 다르게 보인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몸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그냥 '팔이 아프다', '허리가 뻐근하다', '무릎이 불편하다' 정도로 생각했던 증상도 우리 몸의 구조를 조금 알고 나면 왜 그런 느낌이 생기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 몸은 각각 따로 움직이는 부품들의 집합이 아니다.

뼈와 관절이 연결되어 있고, 그 주변을 근육과 힘줄 등이 감싸고 있으며 신경과 혈관 등이 서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런 기본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이나 운동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진다.

한 번 배워두면 평생 활용할 수 있는 지식

《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해부학》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나 특정 운동법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가진 몸의 기본적인 구조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뼈와 근육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관절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우리 몸의 주요 구조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같은 기본적인 지식은 운동을 하거나 건강을 관리할 때 계속 활용할 수 있다.

그래서 단순히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라기보다 필요할 때 다시 꺼내볼 수 있는 몸 공부 참고서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책을 읽고 나니 달라진 것

책을 읽기 전에는 몸을 그냥 '사용하는 것'에 가까웠다면, 읽고 난 뒤에는 조금 더 '관찰하는 것'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걷다가도 다리의 움직임을 생각해보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어느 부위가 당기는지 살펴보게 된다.

물론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부학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 몸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고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그 전에 한 번쯤은 내가 매일 사용하는 '내 몸' 자체를 공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해부학》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체와 해부학을 조금 더 친숙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건강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내 몸의 구조를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한 번 알아두면 운동할 때도, 건강을 관리할 때도, 다른 의학·건강 도서를 읽을 때도 계속 활용할 수 있으니 말 그대로 '평생 써먹는 지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해부학은 내 몸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건강 공부의 첫걸음으로 읽어볼 만한 해부학 입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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