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파도 - 세상의 파도 속에서 버텨낸 청춘의 고백
방지환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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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예상하지 못한 ‘파도’가 밀려온다.

일, 관계, 건강,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우리는 잔잔한 바다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늘 출렁인다.

《인생의 파도》는 그 출렁임을 멈추는 방법을 말하는 책이 아니다.

대신 파도를 없애려 애쓰기보다, 파도를 타는 법을 배우라고 말한다.

이 책은 삶의 굴곡을 자연의 흐름에 비유한다. 파도가 거세다고 해서 바다가 사라지는 건 아니듯, 힘든 시기가 온다고 해서 내 인생이 망가진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히려 큰 파도를 넘고 나면, 나 자신이 조금 더 단단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버티는 시간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빨리 해결하고 싶어 하지만, 어떤 시간은 견디는 것 자체가 성장이라는 말이 오래 남는다. 조용히 마음을 다독여 주는 문장들이 많아 밑줄을 긋게 된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보다는 지금 흔들리는 사람에게 건네는 현실적인 위로에 가깝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간다.

✨ 기억에 남는 문장

p62

시련과 고난이라는 파도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나는 그 거친 물살을 피하는 법보다 먼저,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버렸다. 그 법은 나를 일찍 자라게 했지만, 동시에 ... 끝내 아이로 남지 못하게 했다.

p84

학교에서 부잣집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날도 그랬다. 그분은 학교로 직접 와서 교장. 교감, 담임을 불러 단 몇마디로 상황을 뒤집었다. 단단하고 흔들림 없는 목소리 앞에서 모두가 고개를 숙였다. 그 후, 아무도 우리를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그 때는 그저 '정의로운 마을 어른'이라 생각했다.

지금은 안다.

이장님은 힘을 휘두르지 않고도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사람이었고, 지위를 드러내지 않은 채 낮은 곳으로 내려와 따뜻함을 건네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정황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사람.

소신있고 줏대 있게 살아라.

인간은 늘 후회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후회에 미련을 두지 마라,

어차피 네가 선택한 일이니까.

상처는 피로만 물드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손길과 마음으로 덮일 떠 비로소 치유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 치유는,

싸움보다 훨씬 오래 남아 사람을 바꾼다는 것을.

파도는 나를 무너뜨리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더 멀리 데려가기 위해 온다.

인생의 파도는 피할 수 없지만,

우리는 그 위에서 균형을 배울 수 있다.

인생이란 바다는

잔잔한 날보다 거센 날이 더 많다.

이 책은 ‘버티는 삶’이 아니라 ‘배우는 삶’에 대해 말하고 있다.

“상처는 피로만 물드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손길과 마음으로 덮일 때 비로소 치유된다는 문장이 가장 먼저 마음을 붙잡았디.

우리는 흔히 상처를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사람이 사람을 치유한다는 것을 이 문장은 조용히 일깨워 준다.

진짜 회복은 혼자 견디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따뜻한 시선과 이해 속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그래서 치유는 싸움보다 오래 남고, 사람의 방향을 바꾼다.

또한 “파도는 나를 무너뜨리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더 멀리 데려가기 위해 온다”는 문장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바꿔준다.

그동안 힘든 일은 피해야 할 장애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글은 그것을 성장을 위한 밀어 올림이라고 말한다.

인생이라는 바다는 잔잔한 날보다 거센 날이 더 많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직장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가족 안에서도 우리는 수없이 흔들린다.

하지만 중요한 건 파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서 균형을 배우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깊게 남는다.

이 문장들은 단순히 위로를 건네는 글이 아니라,

‘그래도 다시 일어나 보자’는 조용한 다짐을 하게 만드는 글이다

상처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고통을 성장으로 바꾸는 힘을 이야기하는 문장들.

읽고 나니,

지금 내 앞의 파도가 조금은 다르게 보인다.

무너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나를 더 넓은 바다로 데려가려는 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파도를 피하는 삶이 아니라, 파도 위에서 균형을 배우는 삶.

그것이 결국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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