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을 이해하려 애쓸수록, 나는 자주 나를 잃어버렸다.
-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는 없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한결 가벼워진다.
- 관계가 힘든 이유는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오래 애써왔기 때문이다.
- 타인은 끝내 알 수 없는 세계다.
그 거리를 인정할 때 관계는 비로소 숨을 쉰다.
- 상처받지 않으려면
더 강해지는 게 아니라, 덜 기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누군가와 멀어지는 건 실패가 아니라 나를 지키는 선택일 수도 있다.
- 이해받지 못해도 괜찮다.
모든 마음이 설명될 필요는 없으니까.
- 혼자가 편한 날들이 있다고 해서
내가 이상한 사람은 아니다.
- 타인을 바꾸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나에게 돌아올 수 있다.
- 관계의 끝은 종종 이별이 아니라
나 자신을 다시 만나는 순간이다.
읽다 보면
타인을 이해하려 애쓰느라
정작 나 자신을 소홀히 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이 책은 타인을 이해하라고 말하기보다
나를 지키는 법을 먼저 배우라고 말하는 책에 가깝다.
인간관계에 지쳤을 때,
누군가와 거리를 두는 내가 너무 차갑게 느껴질 때,
혼자인 게 편한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질 때
이 책은 조용한 공감으로 곁에 앉아준다.
관계를 다시 잘 맺고 싶을 때보다
관계에 덜 아파지고 싶을 때
읽기 좋은 책이다.
『타인이라는 세계』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하는 법을 알려주기보다 타인과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를 생각하게 한다.
그 거리는 차가움이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숨 쉴 틈이다.
관계에 지쳐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은 날,
혼자가 편한 내가 어딘가 잘못된 것처럼 느껴질 때
이 책은 곁에 앉아 아무 말 없이 함께 있어준다.
괜찮아지라고 재촉하지 않고, 달라지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지금의 나를
그대로 두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
사람 때문에 상처받았지만
그래서 사람 이야기를 읽고 싶어질 때,
『타인이라는 세계』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