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피아노 특강
이승훈 지음 / 좋은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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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배우거나, 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진짜 음악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해본 적 있을 거예요.

이상훈 저자의 《클래식 피아노 특강》은 그 질문에 대한 깊고 진지한 답을 담은 책이에요.

책 표지의 문구처럼

“1993년 피아노 앞에서 울던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표현이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연주법이나 테크닉을 다루는 책이 아니라, 음악과 인생을 함께 이야기하는 책이더라고요.

오랜 현장에서의 경험, 연주자로서의 고민, 그리고 음악을 대하는 태도까지 —

그 모든 것이 진심으로 녹아 있습니다.

책의 서문에는 “지식이 아니라 지혜에 가까운 내용을 담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피아노를 단순히 ‘치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표현하는 예술’로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 있죠.

저자는 오랜 시간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과 방향을 알려줍니다.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끝이 아닌 ‘마음으로 치는 피아노’를 배우게 됩니다.

읽다 보면 피아노가 단순히 손끝의 기술이 아닌,

‘삶을 표현하는 도구’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특히 클래식을 전공했거나 음악을 오래 공부한 분들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거울이 되어줄 거예요.

이 책은 단순히 연주 기술이나 이론을 가르치는 교재가 아닙니다.

음악과 인생을 함께 배우는 지혜의 강의 같은 책이에요.

모든 긴장의 원인은 척추가 굽으면서 생긴다

나는 척추를 이전보다 세우면서

연주력이 좋아졌다

리허터

척추를 세운다는 것은 한마디로, 상체를 곧고 반듯하게 펴 주는 것입니다.

척추가 곧게 서 있으면 한결 피아노 연습이 수월한데 가끔 피아노 테크닉이 어려운 부분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척추가 무너지면서 균형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척추가 곧게 서야, 귀에 있는 달팽이관이 수평을 이루면서 우리 몸이 잘 들을 수 있는 준비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어폰을 귀에 꽃고 있으면, 청력에 손상이 가면서 두뇌도 충격을 받고, 척추 건강에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자제하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자세 교정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몸과 마음, 음악의 균형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척추를 세운다’는 것은 단순히 몸을 곧게 펴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을 바로 세우는 마음가짐과도 닮아 있다.

피아노를 연습할 때 척추가 무너지면 소리의 중심도 흔들리듯, 우리의 삶도 중심이 흐트러지면 조화로운 울림을 잃게 되죠.

달팽이관이 수평을 이루어야 잘 들을 수 있다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에요.

‘잘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가 조화롭게 깨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메시지로 느껴집니다.

“척추를 곧게 세우는 순간, 마음도 음악도 바로 선다.”

라는 뜻을 조용히 전해주고 있는 것 같다.

피아노 대가들의 터치 명문장

피아니스트는 이완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항상 음의 종류를 생각해야 한다

기브릴로비치

가브릴로비치는 오직 자신이 내야 할 음의종류와 음질에만 집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음의 종류를 생각한다는 것은 피아노 학습의 본질적 목표를 잊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만약 연습할 때, 어딘가 불편함이 생긴다면 손과 팔을 편안하게 하려는 노력보다는, 차분하게 내가 치는 소리를 잘 들으면서 소리를 다듬는 과정에 마음을 쓰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피아노 연습을 넘어,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브릴로비치가 말한 “음의 종류와 음질에 집중하라”는 조언은, 결과를 향한 조급함보다 본질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로 들린다.

손의 편안함이나 자세보다 ‘지금 내가 내는 소리’에 집중하라는 말은, 외형보다 내면의 소리를 들으라는 뜻이기도 하죠.

연습 중 불편함이 생길 때 그것을 억지로 고치려 하기보다, 소리를 다듬으며 마음을 고요히 하는 과정에서 진짜 음악이 완성된다는 점이 인상 깊다.

결국 이 글은 “음악은 손끝이 아니라 귀와 마음으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준다.

조용히, 그러나 깊게 —

소리에 귀 기울이는 태도가 곧 예술이자 삶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식이에 대해서

항상 식이에 관심을 가지라

레오나르도 다빈치

쇼팽 전문가이면서 프랑스 피아니즘의 거장인 알프레드 코릍토는 연주여행을 무척 많이 다녔습니다.

그는 많은 연주 경험 끝에 좋은 연주를 위해서는 소화가 잘 되는 식이를 먹고, 잘 쉬어 주는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역시 식이에 관심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일상에서 과식을 하거나,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몸도 머리도 무거워져 위에서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그 만큼 두뇌 효율도 떨어지게 됩니다.

식이는 좋은 걸 애써 찾아서 먹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평상 시 안 좋읃 것을 덜 먹거나, 소식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단순히 ‘음식을 가려 먹어라’는 조언이 아니라, 몸과 예술, 삶의 조화를 일깨워주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쇼팽의 전통을 잇는 코르토와 다빈치의 공통된 말처럼, 좋은 창조와 표현은 결국 건강한 몸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잔잔하게 알려주죠.

음악가에게 식이는 단순한 생활 습관이 아니라, 감각의 맑음을 지키는 예술 행위이기도 하다.

“좋은 걸 찾아 먹기보다, 안 좋은 걸 덜 먹는 게 지혜롭다”는 말이 특히 인상 깊다.

과한 욕심보다는 절제 속에서 진짜 여유가 피어나듯,

음식에서도 ‘덜어냄의 미학’을 배우게 된다.

“몸을 가볍게 하면, 마음의 소리도 더 섬세하게 들린다.”

예술을 대하는 태도와 일상의 습관이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느끼게 하는 따뜻한 문장이다.

수행 불안에 대한 이해

결과에 집착하거나 남을 의식할 때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피아노 학습의 경우에는 작품을 익혀가는 과정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의 실패와 성공이 반복되어 집니다. 왜냐하면 연습과정에서 박자나 리듬이 수시로 틀리기도 하고, 음이 잘못 짚어지기도 하고, 표현이 뜻대로 안 되기도 하며, 손이 잘 안돌아갈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피아노를 배워 가는 과정은 이미 크고 작은 수많은 실패가 예상되기 때문에 학생 마음에 중심이 분명하지 않으면 수행불안으로 흘러갈 수 있다.

이런 수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본기를 다지고 기본기 훈련을 충실히 하면 불안에 빠지지 않고 보다 즐겁고 자신감 있게 피아노공부를 해나갈 수 있다.


피아노 학습을 넘어, 성장과 인내의 본질을 담고 있다.

피아노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건반 위의 기술을 익히는 일이 아니라,

‘수많은 실패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마음’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점이 마음에 깊이 남는다.

연습 중 반복되는 오류와 시행착오는 피할 수 없는 일이고, 그 속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결국 기본기라는 뿌리가 단단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이는 음악뿐 아니라 삶 전반에도 그대로 통하는 진리이죠.

“중심이 분명하지 않으면 불안으로 흐른다”는 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라.’

그것이 불안을 이겨내고, 진정한 즐거움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조용히 일깨워주는 글이다.

멜로디를 뚜렷하게 & 좋은 톤은 금속성이다

멜로디가 흐릿한 것은 목소리가 없는 것이다

로지나 레빈

멜로디를 멜로리답게 연주하게 되면 피아노 연주가 한결 품격 있고 고급스럽게 들립니다.

더불어 피아노에서 좋은 톤이란 금속성에 가까운 소리라 말할 수 있는데 피아노 칠 때 소리를 머리 위로 보낸다고 생각하면 좋은 소리를 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리의 본질과 음악적 감각의 깊이를 담고 있다.

“멜로디를 멜로디답게”라는 말이 참 아름답게 다가온다.

그 말 속에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음악의 성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멜로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살려낼 때, 피아노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는 목소리가 된다.

또한 “소리를 머리 위로 보낸다”는 표현은 단순한 이미지 이상의 의미로 느껴진다.

그것은 소리를 들어 올리는 의식,

즉, 마음과 감각을 높여 음악을 ‘위로’ 올리는 행위이기도 하다.

“소리를 높이면, 마음도 함께 높아진다.”

기술을 넘어, 소리에 품격을 입히는 마음가짐을 일깨워주는 문장이다.

이 책은 클래식 피아노 특강을 통해 단순히 연주 기술만이 아니라, 음악을 대하는 마음의 태도를 배운 시간이라고 한다.

손끝의 움직임보다 중요한 것은 소리에 귀 기울이는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지탱해 주는 바른 자세와 기본기임을 다시 느꼈다.

연습이란 완벽을 향한 길이 아니라,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조금씩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말이 깊이 남는다

피아노의 건반 위에서 흐르는 소리는 결국 내 안의 마음이 반영된다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릴 때 피아노를 배웠던 기억이 가물거렸다.

피아노를 배우면서 허리는 꼿꼿하게 바로, 손은 둥글게, 연습하러 올 때는 조금만 먹고 오라고..

피아노 음이 위에서 들린다 생각하고, 한음한음 정확하게 쳐야한다. 박자 맞추고, 기본기에 충실하자

피아노 선생님이 한 말들이 어렴풋이 기억났다

선생님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 책을 읽고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30년 넘게

피아노 연습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을

풀어가는 여정을 담은 진솔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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