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감성이 메마르고 건조해져 기대하는 것도 없고 삶이 무기력해질 때가 있다.
그런 감정이 계속되니 하루하루를 보내는데도 희노애락이 줄어들어 겁이 났다. 너무 메마른것 같아서.. 그래서 몽글몽글한 사랑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을 몽글몽글한 감정을 찾아보고 싶어
최혜원의 겨울 소나타 소설을 읽게 되었다
소설을 읽는 내내 마음이 콩닥콩닥거리기도 하고 아리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슬펐다가 안도했다가 여러가지 감정이 왔다갔다했다.
내마음이 건조하고 삭막한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이 그런 여유를 받아들일 수 없었구나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하루하루 충실히 내 감정에 충실하며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이 많고 몽글몽글한 감정이 풍부했던 20대의 내가 그리워졌고 보고 싶어졌다.
그 때 나와함께 했던 친구들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