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하는 뇌 - 인간의 뇌는 어떻게 영성, 기쁨, 경이로움을 발명하는가
앨런 라이트먼 지음, 김성훈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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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어떻게 영성, 기쁨, 경이로움을 발명하는가

초월하는 뇌

앨런 라이트먼 | 다산초당

생각하는 '나'와 물질적인 뇌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데카르트

데카르트의 주장은 본질적으로 육체가 없는 세계는 상상할 수 있지만, 생각이 없는 세계는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데카르트는 비물질적 실체룬 상정하기 전에 자기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실, 즉, 자신이 생각하는 존재라는 사실에서부터 시작했다.

현대의 생물학적 이해는 데카르트의 이원론을 지지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전히 의식의 물리적 토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적어도 모든 생각이 물리적 신경계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라 믿는다.

따라서 오늘날 생명학에서는 정신과 뇌를 동일한 것으로 본다.

《파이돈》의 저자 멘덴스존은 우리의 세상이야말로 "가능한 모든 세상 중에서 최고의 세상"이라는 라이프니츠의 낙관적인 견해를 우러러보았다.

과학과 수학은 라이프니츠와 멘델스존이 비슷하게 사고할 수 있는 분석의 틀을 제공해 주었다.


나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생각한다

존재할 수 없으면 생각할 수 없고 생각만 할 수도 없다

생각하는 존재다.

이러한 생각은 신경계에서 가능하고 그 신경계를 움직이는 건 뇌에서 한다.

과학과 수학으로 사고의 틀을 제공하였다.

신기하고 재미난 과학이야기네요

생각이 없는 세계가 존재할까요?

과학도. 인간의 뇌도 알면 알수록 흥미롭네요.

예측 가능한 우주

1609년 마흔다섯 살의 갈릴레오는 네덜란드에서 발명된 새로운 확대경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그 경이로운 장치를 한 번도 본 적 없음에도 그는 네덜란드의 장치보다 몇 배 더 강력한 망원경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다. 아마도 그가 인류 최초로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바라본 사람이 아닐까 싶다.

달의 표면이 매끄럽기는 커녕 거칠며,

심지어 지구의 표면처럼 튀어나온 곳,

깊이 파인 틈, 구불구불한 주름으로

빽빽이 채워져 있다는 사실을

누가 봐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1612년 5월 12일 갈릴레오가 페테리코체시에게 보낸 편지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라는 소책자에서 갈릴레오는 연필과 잉크로 자신이 직접 그린 달을 선보였다. 그 그림에는 어두운 영역과 밝은 영역, 계곡과 언덕, 분화구, 능선, 산맥 등이 드러나 있다. 심지어 그는 그 그림자의 길이를 가지고 달에 있는 산의 높이를 추정하기도 했다.


1600년 시대에 달을 관찰하고 지금과 비슷한 달을 그렸다는 자체가 놀랍네요. 갈릴레오가 달을 최초로 관찰한 과학자란 사실도 만원경을 직접 만들어 달을 관측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네요

그 당시 달을 제대로 보았으니, 달에 능선도 있고 물도 있었다는 걸. 움푹패인 분화구등을 그린거겠지요.

얼마나 신이났었는지 갈릴레오가 느낀 감정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진짜 갈릴레오는 대단한 분이네요.

존재의 경이로움

현대의 생물학과 신경과학 지식에 따라 이제 우리는 뇌의 활성이 뉴런, 그리고 뉴런들 사이의 상호작용으로부터 일어난다고 믿는다. 우리는 뉴런의 작동 방식을 대부분 이해한다. 개개의 뉴련은 1/10볼트로 1/1000초 정도 지속되는 전기 방전을 방출한다. 이 전기 신호 메세지를 한 뉴런에서 다음 뉴런으로 전달하는 것은 시냅스라는 뉴런과 뉴련 사이의 작은 틈을 가로지르는 신경전달물질의 흐름이다. 이 모든 것은 관찰되고 측정되고 정량화했다.

사람의 뇌에는 1000억 개 정도의 뉴런이 있다. 뇌 영역마다 연결의 수가 다르기는 하지만, 각각의 뉴런은 1000개 정도의 다른 뉴런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뇌에는 100조 개 정도의 시냅스가 존재한다.

의식이 조화롭게 작동하는 대량의 뉴런에서 생겨난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 개개의 뉴런은 놀라울 정도로 특화된 활성을 나타낼 수 있다.


뇌가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뉴런이 있어야 하고 뉴런과 뉴런을 이어주는 시냅스가 존재하고 시냅스가 잘 작동해야 뇌가 더 활성화하고 그러면서 더 높은 수준의 지능과 의식이 상호작용해서 대량의 뉴런이 등장한다니 신기하다.

좀 복잡한 듯 보이지만, 방식을 알면 알수록 대단한 뇌인듯 하다.

각각의 뇌가 달라 특화된 활성도 다르다니 과학을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재미있다.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우리는 타인을 위해 존재한다

연결의 대사슬은 내가 쓴 《모든 것의 시작과 끝에 대한 사색》이라는 책에서 소개한 또 다른 개념과도 무관하지 않디. 바로 '우주생명중심주의'라는 개념으로, 우주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친척 관계라는 개념이다. 생명의 시대가 시작 되기 전에는 생명에 필요한 복잡한 원자가 아직 행성에서 만들어지지 않았었다. 그리고 생명의 시대가 저물고 나면 태양도 연료를 모두 소진하고, 생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에너지원도 고갈되거나 은하들과의 접점이 끊어져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모든 이유로 생명은 시간으로 보나 공간으로 보나 대단히 희귀한 존재다.


생명은 소중하다.

생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할 순 없으나, 생명은 서로 이어져 하나의 덩어리 우주와 연결되어 있다니!

태양도 소진한다고 생각하니, 무섭단 생각이 들었다.

태양이 소진될 거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으니..

나 혼자만이 살 수 없는게 세상이다

세상의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서로 실타래처럼 얽혀있고, 그렇게 얽힌 실타래를 풀며 사람들과 주변자연들과 어울러 사는게 인생이다.

주위 생명은 다 소중하고 인연이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모든 것과 열결되어 있디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경험은 신비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예술과

진정한 과학의 요람을 나타내는

근본적인 감정이다.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이 말한 '신비'는 무슨 의미일까? 그것이 초자연적인 것이나 영원히 알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 곳은 우리를 도발하고 창의성을 자극하며, 우리에게 놀라움을 가득 안겨 주는 장소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우주에 대한 경외심과 기지와 미지 사이의 벼랑 위에 설 수 있다.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신비는 무얼까?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우리 몸의 신비.

몸을 지배하는 우리들의 뇌?

그 신비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주는 신비롭고 흥미롭다.

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가 궁금해진다.

가볼 수 없는 곳이라 그런지 더 가보고 싶어진다

과학의 세계, 우주의 세계가 어렵고 복잡하지만 우주와 우리의 뇌의 경이함이 궁금하고 놀라울 뿐이다.

이 책은 신경. 원자, 생물의 구조, 감정 등에 이야기하고 있으며 인간이 느끼는 경이로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존재에 대한 경이로움을 이해하고 경이로움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선사하고 있다.

인간에 대해, 존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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