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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초록 - 삶을 단단하게 성장시켜 주는 식물의 다정한 위로
윤미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오늘의 초록
초록을 사랑하며, 마음을 치유한 이야기
윤미영 지음ㅡ
씨앗을 심다 : 내 마음이 초록이 되면 좋겠다.
p17
세 아들과의 실내 생활은 더 힘들었다.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지만. 그 최선이 언제나 나에게 행복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뭔가 숨을 쉴 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던 어느 날 《정원의 쓸모》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흙 묻은 손이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가꾸어 준다고 했다. (중략) 싱그러운 초록 식물들을 본 순간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집 근처에 있는 화원에 들러 마음에 드는 스킨답서스 한 포트를 집으로 데려왔다. 그게 본격적인 내 식물 생활의 시작이었다.
💞
흙 묻은 손이라..
부들부들한 흙의 감촉이 생각 났다. 흙을 만질 때 기분은 행복하고 좋았다. 특히, 물에 적셔진 진흙 만질 때가 더 좋아진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최선을 다하는 나.
진흙을 만지며 행복했던 그 순간을 그리고, 그와 비슷한 행복함을 언제 느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난 행복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글 쓰는 지금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명상할 때 옆에 두면 좋은 식물> 오늘의 초록 p21
아글라오네마 실버킹
영화 <레옹>에서 마틸다가 들고 다니던 식물로도 유명한 아글라소네마는 병충해에 강한 식물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은빛 초록색을 뽐내며 생기 있게 자라 줍니다. 병충해가 있거나 잎이 자주 노랗게 되어 떨어지는 식물보다는 한결같이 건강하고 생기 있는 식물이 곁에 있을 때 훨씬 더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영화 속 장면이 떠 올랐다.
주인공이 화분을 들고 있는 모습만 생각나는데 그 식물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런게 책을 읽는 묘미가 아닐까 한다.
p37
포기하지 못할 때보다 포기했을 때 그 대상에 훨씬 더 무덤덤한 마음이 된다. 약간 내려놓은 마음. 무덤덤한 마음 덕분에 프라이덱은 모든 잎이 잘린 채 거실 한 구석에서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
💞
포기하는 마음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지는게 아니다 포기한다고 해서
그 때가 가장 무덤덤하고 해탈을 경험한다.
그래서 마음이 가장 편해진다.
때로는 포기하는게 더 이로울 때가 있고, 포기하다 보면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이기도 한다.
p85
그날 그녀를 보면서 어떤 바람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 인생을 용기 내서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평소 그 누구보다도 자기 삶의 주도권을 살아가며, 매사에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사는 사람이었기에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른다. 왠지 찬 바람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멋지고 당당해 보였다.
💞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사는 마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싶다.
당당하게..
특별한 우리아이도 그런 마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갔음 좋겠다.
그런 힘을 길러주고 싶다.
나에게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다.
p86
바람이 인생의 어떤 시련이라면 움츠리거나 미리 주눅 들지 않고 좀 더 여유 있게 그 바람을 껴안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바람을 즐겁게 받아들일 때 그 상황은 무거운 것이 아닌 가벼운 것이 될 것이라고.
💞
바람이 불면 뒤 돌아서거나 바람 반대방향으로 서서 바람을 피하기보단 당당하게 바람과 맞서 바람부는 방향으로 나아가다보면,
힘이 들지만..
앞으로 나아가면 바람을 받아들이고 바람의 방향을 읽어 어렵지 않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바람을 껴안으며 바람속으로 걸어가는 용기를 가져보자.
나는 그 때 마음을 정했다. 나쁜 운명을 깨울까 봐 살금살금 걷는다면 좋은 운명도 깨우지 못할 것 아닌가. 나쁜 운명, 좋은 운명 모조리 다 깨워 가며 저벅저벅 당당하게, 큰 걸음으로 걸으며 살 것이다.
💞
좋은 운명? 나쁜 운명?이 따로 있을까?
당당하게 나의 운명과 맞서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보자.
어떤 운명이 찾아오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그 동안 엄마에게는 자연과 요리,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이 그 만의 작은 숲이었다. 나도 나만의 작은 숲을 찾아야겠다.
- 엄마가 자신을 왜 떠났는지 이유를 찾던 여주인공 헤원은 마지막 부분에서 이렇게 말한다
p96
나만의 작우 숲은 어디에 있을까.
사전적으로 리틀 포레스트는 작은 숲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쩌면 나만의 작은 숲이라는 것은 내 삶을 지탱해 주는 어떤 것들이 아닐까. 세 아이의 엄마로 사는 복작거리는 삶 안에서 언제든 들어가 쉴 수 있는 나만의 작은 숲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은 그날 밤 하얗게 지새우게 했다.
💞
나만의 작은 숲이라
어떤 공간일까?
블로그가 생각난다.
내 방이 없지만 둘째방의 침대 공간이 나만의 숲이 아닐까? 독서도. 포스팅도. 휴식도 잠도 청하는 공간
그 어느 누구의 공간이 아닌 나만의 공간
나혼자 사용하는 그런 공간을 가져보고 싶다.
p124
언제나 우리에겐 힘든 상황이 있고, 나만이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법이다. 이렇게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서조차 부정적인 면 대신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긍정적인 마음을 선택한 아이는 자신을 불행하게 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
읽는 내내 눈가가 촉촉해졌다.
나도 모르게..
힘든 상황도 오고 불행한 순간도 온다.
그 때마다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게 맞는 것인가?
내가 나를 믿고. 내 선택을 믿는 다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오늘의 초록 - 힘껏 자라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일에는 언제나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되고 싶은 나와 진짜 나 사이에서 많이 헤매고 헷갈렸다. 그러나 수많은 마음의 끝에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법을 조금씩 알아 간다.
초록이라는 색이 주는 평온함.
초록이 주는 공간에서의 느낌도 휴식이 떠오른다.
마음이 번잡하고 마음이 어지러울 땐 식물을 키우거나 가꾸어보자. 아니면 초록의 공간을 찾아가 휴식을 가져보자..
나만의 초록빛공간을 만들어보자..
이웃님들의 초록빛은 공간. 오늘의 초록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