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지에스더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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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힘이 되어줄 힐링 에세이

나는 조건없이 나를 사랑한다.

지에스더 /체인지업


지금 누구를 위해 살고 있나요?

공감받고 응원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다정한 위로

뭔가 삶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

인생 2막을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닐까.

<나는 조건없이 나를 사랑한다 > 책을 펴서 이 문장을 읽는데.. 주책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나 또한 그랬다..

40중반이 되어 인생 2막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많은 시련들이 나를 덮쳐 힘든 나날을 보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나는 나의 인생2막을 시작했다. 그리고 나의 인생 2막의 새로운 도전에 아직도 적응중이다.


p14

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사랑하려 한다. 내가 나의 진정한 팬이 되어 오늘을 사는 것이다. 남이 아닌 나에게 집중하며,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보며 살기로 마음 먹었다. 


나에게 집중하며, 내가 나의 편이 되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살기로 했다의 작가의 말이 공감이 간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누구의 딸로 살아가다보니, 나 자신을 점점 잃어가는 것 같아서 일부러 나를 위해 나에게 집중하며 아껴보기로 했다.

몸이 아프면서 나를 위해 삶에 집중하며 지내다보니, 어렵지 않았다. 아직은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많이 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소한 것 하나하나씩 실천해보려고 한다. 작가처럼..

p16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하고 응원하기.

내가 내 편이 되는 것에 집중하기.

나를 위해서 좋은 에너지를 쓰기.

이를 위해 계속 나를 제대로 알아가는 여행중이다.


나를 찾아가는 여헁이라...

이 문구가 내가슴에 와 닿았다.

나는 나를 알아가는 여행을 시작해보고 싶다.

아이가 어느날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었는데 답이 바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니 아이가 "엄마가 뭘 좋아하는지도 몰라"

내가 뭘 좋아하는지 생각지 않고 살아와서 잊어버리고 있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하며 나에게 집중해야겠다..

p25

나는 어른이 되면 나를 사랑하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사랑을 했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나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마음을 쓰지 않았다. 나를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다. 

(중략)

나는 어른이 되었지만 나를 사랑하지 못했다.

나 또한 그랬다.

나를 자책하며 나 자신을 잊어버리고 살았다.

그냥 나 때문인것 같아서..

허나 나 때문이 아니었다.

그런 내 생각이 나를 조여 나를 힘들게 한거였다..

나는 어른이 되었지만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진정한 어른이 되지 못했다.

진정한 어른이 되고 싶다.


스스로 만든 주홍글씨

어떤 외적인 일로 네가 고통을 받는다면,

너를 괴롭히는 것은 그 외적인 일이 아니라

그에 대한 네 판단이다.

또한 그 판단을 당장 지워 없애는 것은

너 자신에게 달려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명상록》

고통을 받는 다면 그 것은 나의 판단이다. 그러니 그 고통을 지우는 것도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고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p47

나에게는 용기가 필요했다. 껍질을 벗겨내기가 힘들더라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했다. 변화는 미안하다고 말하는 상황속에서 내가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것부터 하나씩 알아주는 데서 시작될 것이었다. 껍질을 조금씩 벗겨내는 것이 내가 할 일이었다. 껍질 안에 강력한 빛이 있다는 것을 믿고 내 손으로 해쳐 나가야 했다. 그것이 내 삶의 과제였다.


껍질을 벗겨 빛을 발산하는 건 나의 과제였다.

번데기가 껍데기를 까고 나와야 장수풍뎅이가 된다.

껍데기를 까지 않았다면 모를 일이 었다.

힘이 들고 고통의 시련이 와도 이겨내고 견디면

강력한 빛을 발휘하여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고통과 시련을 두려워 하지말고 용기내어 나아가자.

숨지 말고..

p58

그저 꾹꾹 참기만 하는 것은 건강한 감정 처리 방법이 아니다. 먼저 내 속이 썩어 들어간다. 이러다가 화병 나는 거 아닐까 싶다. 화는 그냥 둔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참은 화는 이상한 데서 터진다. 참고 참다가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터뜨리기 마련이다. 내 경우에는 그 대상이 주로 아이들이다. 차라리 나를 환하게 한 상대에게 내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낫다.


화를 제대로 내 본 적이 없다.

참았다가 나 역시 아이들에게 터뜨렸다

그런 내 모습에 자책도 하고..

화를 참아왔다.

솔직하지 못했다.

이제부터라도 화를 내기보다

내 감정에 솔직해보려고 한다.

나도 힘들다고..

나도 화가 난다고..

말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즐겁게 살면 된다.

그러면 충분하다.

p106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즐겁게 살기..

내가 나에게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바라는 거다..

그거면

나도 충분하다..

즐겁게 살기.

하루하루를 즐기며..


오늘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나를 지켜주는 것에 집중하며 산다.

p113


첫째 아이는

내가 완벽하게 좋은 엄마여서

나를 사랑하는게 아니다.

그저 내가 엄마이기에 좋은 거다.

p121

첫째 아이라서 더 감정을 터뜨렸다..

그래서 더 미안했다.

허나 아이는 이런 나를 

엄마여서 좋다고 한다.

단지 엄마여서..

이 말에 울컥해진다.

엄마의 무게가 느껴진다..

아이에게 엄마는 그런 존재인가보다..

나 또한 그렇다.

엄마가 내 엄마여서 좋고 든든하다..

p160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의 메세지는 사실 아이가 아닌 나 자신부터 먼저 배워야 하는 것이었다. 어떤 모습이든 나를 안아주고 사랑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 그것이 회복 됐을 때, 아이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아줄 수 있다. 

아이에게 사랑을 담아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엄마는 너를 사랑해. 너를 버리지 않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을 읽으며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아이들에게 믿음을 주고

언제나 엄만 니 편이고 

너를 저버리지 않는게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그거면 족하다..

엄마는 언제나 니 편이다..

영원히..

p188~189

이제 나는 내 존재를 무한 긍정이라는 틀에 집어넣지 않는다. 과거에 습관처럼 썼던 그 틀을 깨트리는 데 집중한다.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어제는 이미 지나갔다. 오늘을 사는 나만 있을 뿐이다. 감정은 어떤 사건과 함께 시시때때로 나를 스쳐 가는 바람과 같다. 그러므로 손님처럼 내 마음에 잠시 왔다가 갈 수 있도록 대한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의 삶에 충실하자.

그러다 보면 과거의 고통도 사라진다..

내게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

짜증, 두려움, 실망 같은 감정들은

모두 자신이 유발한 감정이야.

반드시 잡초 뽑듯 없애야 하는 것들이지,

그런 감정들이 어디에서 연유했는지

곰곰히 생각햐보고 수용한 다음에는

흘러가게 두는 거야.

킬 필레머,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내가 느끼는 감정을 자책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자.

그래 그럴 수 있어..

담에는 조심해야지..

하며 흘러보내보자.

감정을 쌓아두다 보면

감정에 휘몰아쳐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그러니 나의 감정을 흘려 보내버리자.

우리는 드넓은 하늘의 빛나는 별과 같다.

별마다 빛깔. 모습. 세기가 다르듯이

우리의 인생도 마잔가지다.

그러니 각자 경험하는 모든 이야기는

특별할 수 밖에 없다.

p217

우리는 모두 가슴속에

자기만의 별을 품고 산다.

하늘에 수없이 다양한 별이 있는것처럼,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이야기도 전부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다르게 빛이 난다.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며 살아왔는지에

따라서 서로 다른 빛을 발산한다.

p218

각자의 별은 다르다.

색도 밝기도 다르지만

별은 다르게 빛나고 있다.

서로 다른 별들이 저마디의 색으로

하늘을 밝게 비추고 있다..

나는 세상을 빛내는 가장 밝은 별이다..


삶의 주도권을

남에게서

나에게로

존재만으로 빛나는 당신에게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나는 충분히 눈부시게 아름답다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나는 충분히 빛나고 

눈부시게 아름답다

그러니,

나를 조건없이

나를 사랑하자..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 이야기 같았고

힐링이 되었으며,

방황하는 나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것 같았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밝게 빛나 아름답다고...

지금처럼 나 자신을 위햐 살아가라고..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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