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삶의 길목 위에서 찾은 해답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북아지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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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삶의 길목 위에서 찾은 대답

제임스 홀리스

내 나이 오십을 바라보니 오십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기대감이 엄습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지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제목을 보는 순간.. 꼭 읽어야 할 것 같고 나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래된 지도가 사라졌을 때

40년간 정신분석을 하면서 만난 각계각층의 내담자들에게는 다양한 증상과 사연이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그 패턴은 동일했다. 바로 내면에서 무언가 소진되었다는 것이다. 무언가가 제 몫을 다해 완전히 소진되어 사라졌다고 말할 정도다. '아직 나타나지 않은' 무언가는 지평선 너머에 있어서 보이지도 않는자 어쩌면 거기 없는 지도 모르고...

(중략)

낯설고 불편한 상태를 헤쳐 나가고 심지어 이를 넘어서서 자신이 계획했던 삶이 아닌 자기 앞에 펼쳐지는 삶을 추구할 수도 있다. 

인생은 순조롭지가 않다. 내가 계획하던 대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계획했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막막하거나 멍해지면서 길을 잃어버린 것 같아 

방황을 하게 된다. 방황을 하고 불편하며 낯선상황을 헤치고 나오면 비로소 빛이 보인다. 빛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또 길을 잃어버린다. 반복되는 삶 속에서 우리는 성장하며 더 앞을 나아갈 용기와 지혜가 생긴다.

그것이 인생이다..

내 안의 나침반을 따라 가는 길

세상은 우리 각자가 얼마나 성실하게 자신의 최선을 보여 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심층 심리학의 이점은 우리가 자신의 '깨달음의 중심'으로 가는 길을 발견하도록 돕고, 그 길을 찾아가도록 나침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인생의 나침반의 주인은 나다. 자신만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다. 다른 이가 조언은 할 수 있으나 길을 찾고 나아가는 것 자신이 해야한다 그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나침반을 보고 길을 잃어도 다시 나침반을 보고 길을 찾아가면 된다. 깨달음속에서 진정한 길을 발견할 수 있다. 

내면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심층 심리학

심층심리학은 우리가 지니고 있는 근원의 신비와 대화를 시도하면서 한 사람의 온전한 모습에 접근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심리학의 다른 분야와 결이 다르다.

심층 심리학은 지금의 상태를 가져온 과거 경험을 점검하는 데 특히 주목한다. 애초에 자신을 경로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자신의 일상생활로 자리 잡은 일자적이고 내면화된 '이야기'나 그 해석을 살펴보는 것이다.

심층 심리학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처럼 나의 현실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이 과거에서 온 것일 수 있고. 과거의 나와 마주하며 이야기를 하다보면 현재의 문제점을 쉽게 해결할 수도 있다. 과거의 나와 마주하며 이야기 해보자.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를. 미래의 냬가 과거의 나를 위로해주면 나의 삶이 안정적일 수도 있다. 나의 상처를 내가 잘 아니까. 

심층 심리학의 세 가지 기본 원칙

1.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2.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보상이다.

3. 모든 것은 은유다.

습관과 강화된 방어 패턴에 젖어 있는 우리에게 변화는 분명 위험한 일이지만. 우리 삶을 되찾는데 꼭 필요하다.

눈에 보이는게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깨달음이다..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다보면 중요한 걸 잊어버린다. 숲을 보느냐, 나무를 보느냐. 처럼 말이다..

숲안에는 나무도 있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인생도 넓게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는 건 어떨까?

치유란 무엇인가?

치유는 자연의 활동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를 통햐 자연이 자신을 드러내려는 것을 존중함으로써 자연의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치유라는 말이 좋다. 치유는 누가 도와줄 수 있는게 아니다. 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 저절로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이다. 치유가 되면 나는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더 집중할 수 있다.

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보자..

물결치는 시절 사이를 항해하기

당신에게 조언을 건네고

당신을 도와줄 이는 없습니다.

단 한사람도...

깊은 해답을 원한다면

자신은 깊은 곳으로 파고 드십시오.

라이너 마리아 릴케

바로 이 힘겨운 시기에 영혼의 대장간에서는 연금술을 통해 더 큰 삶의 여정을 빚는다. 

이 힘겨운 시기를 통과한 대가와 때때로 닥치는 감당하기 힘든 결과는 더 깊은 의미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상된다. 주변사람의 인정은 중요하지 않다. 이것은 자신의 여정 속으로 내딛는 걸음이며, 삶의 어느 순간에서든 우리 모두 그 길에 들어서기를 요청받는다.

나를 위로하며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뿐이다 라는 걸 잊지말자. 내 스스로가 나의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살펴야 한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인정해야 한다.

삶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문제들은 근본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

당연한 이치다.

이것들은 모든 자기조절 체계에 내재된

필수적 양극성을 표현하기에 그렇다.

이 문제들은 결코 해결할 수 없다.

다만 넘어설 수 있을 뿐이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넘어선다고 생각하자.

인생은 장애물 넘기와 같다. 처음 장애물을 넘기가 무섭지 반복되면 아무렇지도 않게 된다.

스스로를 인정하고 조절하면 된다..

오십, 어떻게 살이야 할까?

본성에 샹존하고, 나만의 여정을 내 걸음에 맞춰 걸어가며. 제 힘으로 이겨낼 수 있는 자연의 회복탄력성을 끌어내고 상황을 이해하는 내면의 힘을 길러 앞으로 나아가자. 내가 나를 믿고 장애물을 넘다보며 성장해 나가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다. 그러니 두려워 하지 말고 내 자신과 발 맞추어 앞으로 나아가자..

* 본 서평은 팝스테이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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