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 오직 나로 살아가기 위한 자기발견 수업
이주희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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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영글어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십을 반뱁살이라 한다.

오십이 다가오니 나를 뒤돌아보게 된다.

우연히 알게 된 도서

제목을 보자마자 설레였다.

그리고 나의 오십대가 궁금해졌다.

이 책이 궁금하기도 했다.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제목처럼 멋진 오십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쳤다.

오직 나로 살아가기 위한 자기발견 수업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이주희 지음 /청림출판

미루고 아껴뒀던 기회의 시간이 펼쳐진다!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자 보이는 두번째 인생의 가능성

"나는 나이 오십의 유망주다"

프롤로그

중년이라는 세계, 오십이라는 가능성

반백 년을 살았으니 나의 몸이, 마음이, 지난 시간이 하나의 철학이고 우주이거늘 거대한 담론에 기대는 것이 무슨 의미겠는가.대신 내 안의 작은 씨앗에게 물을 주고 싹이 트길 기다려야지. 이미 쓸모가 다 한 것도 여럿이겠지만 과거의 내가 심어놓은 것이니 생명력이 전혀 없지는 않을 터. 홀로그램처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날 나는 언뜻 보면 예쁘고 오래 보면 신비로울 것이다.

이제 다시 나와 너와 우리에게 귀를 기울여보려 한다. 나를 객관적으로 바로보고 타인을 주관적으로 이해하고 그런 나와 너로 우리를 이루는 일 말이다. 들꽃으로만 살았어도 오십 년을 살면 자연의 섭리, 우주의 이치, 들꽃으로만 살았어도 순리를 티끌만큼이나마 깨우쳤을 것이다. 다소 기울이더라도 함께, 즐겁게, 의미있게, 천천히 걸어가는 길을 찾아야겠다.

반백살을 살아온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 무수히 많은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슬프고 기쁘고 힘들었던 하루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를 어여쁘게 생각하며 예뻐했는가?

난 그동안 나를 혹사시키고 늘 자책하며 내가 나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나를 예뻐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나는 나를 예뻐하며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나는 지금 나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가?

잘 모르겠다

내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인지는 모르지만 처음 가는 길에 방향을 읺을 지라도 천전히. 의미있게. 즐겁게 걸어가고 싶다.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그래서 나만의 길을 완성하고 싶다.

나는 내 삶의 주인이니까.

나는 나의 오십의 유망주니깐.

앞으로도 수 많은 전쟁이 남아 있을 것이고 나는 좀 더 의연해진 모습으로 그 전쟁통으로 서서히 걸어갈 것이다. 그곳을 여유롭게 빠져나와 꽃과 나무가 피어 있는 들판에서 쉬었다 가야지.

그동안 나의 삶은 전쟁을 치루듯 치열했다.

앞으로도 수많은 전쟁을 치룰것이다.

허니, 처음 전쟁을 치룰 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여유가 생긴다.

나보다는 남을 탓하거나 세상을 탓할때도 있었다.

조금더 의연하게 전쟁통으로 걸어가 여유를 가지고 쉬면서 나를 다독이며 나 자신을 사랑하며 살고싶다.

학창 시절의 나도, 회사에 나닌 나도, 지금 가족을 돌보는 나도, 친구 앞의 나도, 부모와 형제 앞의 나도, 배우자 앞의 나도, 자식 앞의 나도, 이웃 앞의 나도, 미래에 존재할 내 앞의 나도 모두가 '나'일 것이다. 과거처럼, 미래의 나는 때론 똑똑하고 때론 멍청하고, 때론 착하고, 때론 약하고, 때론 적극적이고 때론 소극적일 것이다. 그래도 외쳐야겠지. "난 나야!"

"난 나야!"

위로의 말이다.

난 나다..

하지만 하루를 살다보면 나를 잊어버리고 지낼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감정이 욱할때가 있다.

난 난데..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 누구의 딸. 직장에서 나로 살다보니 지칠때도 있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 지칠때가 있다.

난 나다...

이 말에 난 위로를 받는다..

이 책은 6장으로 나뉘어져 작가의 이야기, 작가의 기록으로 엮어져 있다.

작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내가 나를 모르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한다.

 

작가가 질문을 하기도 한다.

작가의 질문에 답을 하며 나는 나를 발견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20대 중반, 나는 국어교사가 되고 싶었다.

40대, 나는 엄마로써 아내로써 열심히 일했다.

50대, 나는 나를 위해 여행한다.

60대, 나는 월세를 받아 여행할 것이다.

70대, 나는 작가를 할 것이다.

지금의 내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이다.

나는 점점 더 멋지게 살아갈 것이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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