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은 - 일상에서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진솔하고 투명한 성찰 에세이
최준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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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제목을 보면서 궁금해졌다.

나는 진짜 어른일까?

일상속에서 나만의 행복을 찾고

주위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

부모로써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

내가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궁금했다..

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최준배 / 지식과 감성

일상속에서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진솔하고 투명한 성찰 에세이

프롤로그

나이가 들어가면서 삶을 보는 시각도 점차 바뀌는 것 같다. 능동성보다는 수동성, 성취보다는 조화와 균형, 탁월함보다는 평범함, 외면적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적 성숙함에 더 가치를 두고 싶다. 이것은 지금까지 살아본 결과 얻은 값진 깨달음이다.

살아가면서 눈으로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아름다움. 내면의 성숙함에 가치를 두는 삶이 중요하다.

나는 과연 내면을 가꾸고 있을까?

그래서 요즘 책에 파묻혀 지내고 있다.

마음이 심란하고 멍하니 있는 시간. 아무 것도 하기 싫을 때 책을 읽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자 한다

살다보니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단단함. 내면의 성실함이 중요하다. 아이들도 내면이 아름다운 그런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

내가 스스로 결정할 우 있다는 자율성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걸 하는 용기

일단 결정하는 것은 서슴없이 행동하고

행동한 것에는 책임질 수 있다는 유능감

이것이야 말로 나의 삶을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으로 이끄는,

어른으로서의 자존감의 원천인 듯 싶다.

나이가 들어서 새로운 도전을 했고. 다행이 도전을 해서 그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하지만 도전은 만만치가 않고 도전하는 일은 어렵고 능숙하지 않는 일이라 실수하며 배우고 있다. 도전을 하고 일을 하다보니 자존감도 생기고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아이들 깜냥에 맞는 그릇이 있다는 걸 알고 아이들 의견을 존중하며 마음을 비우다보니 아이들도 나도 커가는 것 같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다 보니, 편해졌다.

점점 진짜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다.

행복은 나의 선택

무릇 내가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현재의 짜증스럽고 부정적인 생각을 과거의 즐거웠고 긍정적인 기억으로 대체하면 되지 않을까?

내가 적극적으로 과거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기만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입가에 미소를 지을 수 있을 듯싶다.

짜증을 행복한 기억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라.

그러면 어떤 상황에도 미소를 지을 수 있다.

그러자

그렇게 해보자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어보자.

가족이라는 것의 의미는

최근 유튜브에서 영성 관련 영상을 본 후, 가족에 대한 신념이 공고해졌다.

1. 가족은 '또 디른 나 '라는 관점

➡️ 혈연관계로 형성된 일원이 아닌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온 나의 분신. 내 곁에서 나를 도와주기 위해 이 세상에 온 '또 다른 나' 인 것이다.

2. 가족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의 실천

➡️ 조건 없는 사랑 충족. 가족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연민의 눈으로 지켜봐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는 존재

3.가족의 사랑은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

➡️ 가족은 나의 '또 다른 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나를 사랑하는 것은 곧 가족에 대한 기쁨으로 연결될 터이니 무엇보다도 나부터 사랑하자는 것이다.

가족이 무엇인가..

가족은 나의 또 다른 나. 조건 없는 사랑 실천.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가족사랑이 시작된다.

결국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나 자신이 바로 서야하고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나를 가꾸어야 한다.

혼자 하는 여행

혼자하는 여행은 침묵의 성찰 수행이다.

친숙한 것들로부터 자발적인 떠남을 통햐 낯선 세계에 들어가는 단독자로서 진정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성찰하는,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는 수행이다.

옆에 동반자가 있으면 아무래도 오롯이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하기 힘들어 프랑스 '다비드 르 브르통' 교수는 《걷기예찬》에서 혼자서 걷는 것은 명상, 자연스러움, 소요의 모색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나는 나보다 기묘하고 신기한 걸 본 적이 없다.

(중략)

나를 살피고 알아 갈수록

더 많은 특이함에 놀라고

내가 누구인지 점점 알 수 없게 된다.

《수상록》

함께 하는 여행보다 때로는 혼자하는 여행이 필요하다.

나를 살피고 나를 알아가는 여행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여행이 필요하다.

혼자만의 여행 가보고 싶다.

훌쩍 떠나봐야 겠다..

나 자신을 마주하는 여행을..

나도 모르는 신비한 나

그러면 나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수많은 '나'중에서 진정 어떤 '나'로 기억되기를 바랄까? 순식간에 두 개의 '나'가 떠오른다.

나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믿음이 있고 얼마만큼 잘 알고 있을까? 내가 모른는 나의 신비로움을 찾아보자.

버티는 힘

살아가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고난을 맞딱뜨리게 되는데 지난 경험을 되살려 지헤롭게 대처할 수 있는 길이 뭔지, 어떤 자세로 버텨내야 할지 생각해봤다.

1. 난관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한다.

2. 비록 깨지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면 실망하지 않는다.

3. 판단하여 선택한 것에는 기꺼이 책임을 진다.

비우면 비울수록 더욱 풍요롭고

충만해지는 비움의 미학!

이 아름다운 역설을 음미하기만 해도 행복하다.

요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일을 하면서 난관에 빠져 좌절하기도 하고 나 자신을 반성하기도 하며 지내는 날들이 많아졌다. 버티는 삶. 이 또한 지나가리니라는 마음으로 버티고 버틴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마음을 비우며 마음을 채워나간다.

살다보면 비움의 미학이 필요하다.

주인은 서두르지 않는다

삶은 돌이켜보면, 과거 대부분의 고통은 순리에 따르지 않고 빨리 성취하려는 조급한 마음과 분에 넘치는 욕심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삶의 주인인 자는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그 누구도 나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다.

내가 나의 삶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즐겁게 살아갈 뿐이다.

누구도 나의 삶을 대신해주지 않는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다

그러니 당당하게 살아라

즐겁고 행복하게...

서두르지 않고 욕심내지 말아라. 서두르다 보면 마음이 급해져 탈이난다. 기본에 충실하고 천천히 배우고 익히다보면 익숙해진다.

느긋하게 기다리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

다만,

나는 주어진 현실을 저항하지도

거부하지도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인연으로 받아들일 뿐이다.

인연도 소중하다.

내게 주어진 인연을 소중히 하여라.

이제 겨우 시크릿의 비밀의 문을 열고

몇 걸음을 내디뎠을 뿐이다.

나는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함께,

이루고자 하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묵묵히 할 뿐이다.

나머지는 우주가 알아서 움직일 것이다.

나를 믿고 신뢰하여라

집착하지 말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라.

나머지는 우주가 알아서 움직인다.

이 말이 좋다.

힘이 난다.


혼자 있는 시간이 점점 더 좋아지고

세상의 소음보다 자연과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 소리에 공감하며 배우고,

때로는 접시꽃을 사랑하는 벌과 나비를 보다가

나를 잊기도 한다.

산책길에서 매일 보게 되는 풍경들도

볼 때마다 조금씩 달리 보인다.

오늘의 배롱나무는 어제와 다르고,

여름날 평소 듣던 개구리 울음소리는

비 오는 날 저녁에는

또 다른 소리로 다가왔다.

본문중에서

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다.

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면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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