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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주가, 환율을 움직이는 경제 원칙 - 금융시장의 흐름을 알면 돈이 보인다
홍성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23년 8월
평점 :

미국에서 금리를 올려 세상이 난리가 났다. 올렸다고 하는 그 숫자는 영점 몇몇 포인트. 저 작은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뉴스는 온통 그 얘기 뿐이다.
허나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여 우리 임금에도, 물가에도 영향을 주는지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그것은 다 알고 있지 않느냐는 듯 그저 다음번 금리 상승은 언제일지, 언제 다시 내림세를 보일지에만 관심을 보인다.
경제학을 따로 공부해 보지 못한 사람은 그저 뉴스에서 전문가라 칭한 사람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다. 대부분 이미 일어난 현상에 대한 해석과 주장이다. 그들의 예측은 매번 이루어지나 검증하는 건 거의 보지 못했다. 다음 이슈를 쫓아가기도 바쁘기 때문이다. 언제나 이런 식이다. 뉴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시청자에게 끌려다니지 않는다. 일방적으로 쏟아내고 또 쏟아낸다.
뉴스를 접어두고 스스로 생각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겼다. 언젠가는 금리, 환율, 주식시장의 큰 메커니즘을 이해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수박 겉 핥기 식으로만 공부를 하며 아쉬움이 생기던 차. 좋은 책이 나왔다. 신간 '금리, 환율, 주가를 움직이는 경제원칙'이다. 책의 제목 그대로 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톱니바퀴인 금리, 환율, 증권시장의 움직임을 설명해 주는 책이다. 원칙이라는 단어를 쓴 만큼 본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경제 원리를 이야기한다.
책은 금리가 상승 또는 하락하면 어떤 톱니바퀴들이 맞물려 나에게까지 영향을 주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설명을 읽다 보면 머릿속에 경제원칙이 하나 둘 생긴다. 환율과 증권시장도 마찬가지로 친절히 설명해 준다.
책을 보며 원칙을 공부하다 보면 경제를 보는 나만의 뷰가 생길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