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은 자산항목과 재무비율을 공부한다. 그리고 그 지식을 바로 활용하여 재무제표만 보고 해당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맞추는 게임을 시작한다. 비슷한 부류의 책들은 보통 중간이나 뒷부분에 다루는 내용인데 이 책은 처음부터 다루는 것이 독특하다. 필수적인 감각을 더욱 빨리 알게 된다.
2장은 재무적 세계관에서 바라보는 현금과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하는 재무에 대해서 배운다. 경제적 수익이라는 측면에서 순이익보다 우월한 현금, 그 현금을 정교하게 측정해주는 지표들, 현금을 많이 창출하는 기업이 왜 가치가 있는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 현금은 내일의 현금보다 오늘의 현금이 가치가 크다.
3장은 자본시장에 어떤 주체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고 그들 사이의 정보의 비대칭, 주인-대리인 문제, 시장의 감시 기능에 대해서 배운다. 초보자를 위한 다른 재무 책들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는 파트이다. 하지만 이 파트를 통해서 재무의 궁극적 존재 의의는 비대칭 정보와 인센티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을 알게 된다.
4장은 가치의 원천에 대해 알아본다. 기업의 가치는 무엇이 창출하는 것일까? 그 원천은 무엇일까에 대해 답한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내용이며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정말로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경영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5장은 가치평가 방법을 배워본다. 가치평가는 왜 과학이라기보다 예술이라고 불릴까? 기업의 가치가 얼마인지 알면 투자는 식은 죽 먹기 아닐까? 가치 평가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는 무엇일까 공부해 본다.
6장은 자본 배분에 대해서 배운다. 남은 현금흐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것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경영진의 재무적 판단능력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경영자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사안일 것이다.
경영자, 투자자, 재무를 공부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강력 추천 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