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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2 -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담 100 ㅣ 국어왕 시리즈 8
강지혜 지음, 명진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5월
평점 :

열살이 되고 보니 우와~ 갑자기 받아들여야 할 정보의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은
과학, 사회 수업을 받아보니 이게 좀 어릴때부터 미리 땡겨서 챙겨 읽는다고 될것도 아니었고
이해할 나이대가 되어야 인지를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다시 한 번 책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곱씹어 보는 시기가 아닐까 싶더군요
그렇게 책읽기의 심도를 따져보다보니
여러가지 방면으로 골고루 책을 정말 많이 읽히면 좋은데 조금 일찍 시작하지 못한것이
좀 아쉬운게 있다면 바로 '속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1학년쯤 읽기 시작해도 좋을 이야기가 담긴 속담책은 시간이 날때마다 꺼내어 보아도 좋을
초딩계의 스테디셀러 같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아이에게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2를 선사해 보았어요.
한자리에서 휘리릭 읽어 보고는 1권을 꺼내어 함께 읽더군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의 속담들이 많이 들어있는
소중하고 고마운 책
1권과 함께 챙겨두고 두고두고 읽기에 좋아요.
ㅋㅋㅋㅋ 화장실에 두고 보기에도 괜춘할것 같다는 생각은 저만 하는건지 ^^

열살쯤 되면 이미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속담들도 있고 또 첨 들어보는
속담도 있고 들어는 보았어도 그것이 당췌 무슨 말이었더냐...하는 것도 있더라구요
아이가 유튜브나 영어 DVD 흘려듣기를 할 때 제가 늘 야단치면서 하는 말이 있었는데
이번에 국어왕 책을 읽어보며 엄마가 맨날 하는 말이 이거구나!! 찝어내더니
"도끼자루 썪는줄 모른다" 고 얘기하며 깔깔거리네요 ㅋㅋ

이야기 인문학으로 속담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놓아 아이들이
옛날 이야기 읽듯이 예문을 읽어 봅니다.
이야기들은 대게 설화나 세계명장 그리고 전래동화 등의 이야기들을 적절한 예로 들어
쓰여 있었구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바로 이해가 되는 수준으로 재미나게 쓰여 있답니다.

우리집 꼬맹이는 조금 책을 빨리 읽는 경우라 30분 정도면
책을 다 읽어 보았어요.
그만큼 쉽고 재미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스레 속담을 익히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어요.
그리고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2 는 현 페이지의 보시는 바와 같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답니다.
노란색 형광펜은 아이가 칠한것이 아니구요 책 자체에 강조가 되어 있는 거에요.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
볼일이 급한데, 누군가 화장실 열쇠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아이들은 단 한 문장만 읽어 보아도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빠르게 잡아냅니다.
애초에 지키지 못 할 약속이라면 하지를 말고 후에 치르게 될
대가에 대해서도 꼭 생각해 보게끔 책은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이야기에 이야기를 하나 더 보태어 다른 이야기로도 같은 경우의 일을
간접경험해 볼 수 있어요.
하멜른의 이야기로 충분히 이해를 하여도 아틀라스의 신화 이야기로 한 번 더
이야기를 곱씹어 보게 하여주는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2
초등 아이들 이라면 필수적으로 보여주면 참 좋을 도서인듯 싶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