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공비 초등참고서
여름방학에 1학년 2학기 준비 시작해요.
아이들 여름방학 이제 얼마 안남았죠?
오늘이 금요일 이니까 저희는 딱 다섯번 학교 가면 방학;;
게다가 8월 13일이면 또 개학
우와 스케줄이 어찌나 바쁘게 휘몰아치는지 정신이 하나두 없네요
그만큼 다른 아이들보다 2학기 준비도 더 빡세게 해야하는 울집 꼬맹이들
동네 바보형아 같던 쌍둥님들이 이젠 입학해서 어엿한 1학년 행님이 되었답니다.
한글 공부 하느라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는 1학기가 지나고
이제는 2학기!!
진중한 초등 형님의 자세를 보여주어야 할 때가 온것이죠

우공비 초등참고서를 받고 나서 바로 구경하며 만화도 읽어가며
책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둘째 에요.
뭘 하고 싶다!! 라는 의욕이 항상 넘치는 선둥이로 책을 보며
2학기에 대한 자신감을 불태웠다지요.
그런데 실상은 아직 한글쓰기 기초 연습을 하는 단계인지라 ㅎㅎ
험난한 2학기 생활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앞이 막막합니다.
여기서 잠깐 한풀이를 해보자면
이제 1학년 한글 해서 보내지 마세요~ 안내장 보내고
입학하고 기역 니은 수업하면서
수학 교과서는 왜 그모양인지 ㅠㅠ
한글 줄줄 읽어야 문제를 풀 수 있겠더라구요
좀 힘들긴 하겠지만 방학동안 받아쓰기 연습, 읽기 연습 정말 열심히 따라가야 겠네요.

서술형 완벽 대비!! 두둥~
1학기라는 시간이 어찌보면 정말 짧은 시간이에요.
지내보니까 눈 뜨면 코베어간다고 ㅠㅠ
입학해서 어버버 했더니 방학이래요 ㅋㅋㅋ
애들은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못했는데???
서술형을 대비하라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남의 나라 얘기 백날 해봤자 소용없다는거 알지만서도
멀리 독일만 봐도 ...
갑자기 속이 터져서 말을 못하겠네요 ;;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고 깨우칠 충분한 시간을 주는걸로 바뀌었는데
우리나라 교육도 뭔가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신사고의 책들이 좋은건 알아가지고 형아도 쎈으로 공부를 했는데
동생들도 이제 우공비 초등문제집으로 시작하게 되어
감회가 좀 새롭네요.
이미지 연상 학습법!!
암튼 조금은 느린 우리 쌍둥이들의 초등참고서러 우공비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간결하고 개념을 콕콕 찝어 준다는 거에요.
모든 아이들이 다 뛰어나면 좋겠지만 우리 아이들 처럼
천천히 느릿느릿 따라가는 아이들이 개념을 확실히 잡고 다지기엔
정말 좋은것 같았어요.
서점에 가서 많은 책들을 구경해 봤는데요
1학년 2학기 책이 ....헉
주저리 주저리...저 문제 글들을 아이들이 백퍼 다 이해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헉 하겠더군요
어려워도 너무 어렵단...
우공비로 2학기를 준비하려고 보니 역시나!!
구체물의 그림을 통해 이미지로 이해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질문은 간결하게 시작!!

1주일에 4번 수학 예습을 해요.
국어까지 치면 1학년 어린 꼬맹이들에겐 그리 적은 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5일 내내 빽빽하게 하는것 보단 좋으네요
또하나 자신이 하고 싶은날 7일동안 선택해서 스스로 스케줄을 조절하는게
넘나 프리해 보입니다.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잘 조절해가며 슬슬 자기주도학습을 연습해야겠어요.

우공비 초등참고서 1학년 2학기
1학기에는 한글 공부하며 학교에서 나눠주는 익힘책 정도만도 벅찼기 때문에
처음으로 참고서를 접해보는 둥이들 입니다.
진도비법책을 통해 개념을 익히고 시험비법책을 보면서 여러가지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보죠.

요게 1학년 2학기의 수학 문제집 이랍니다.
아주 간결하게 아이들이 알아야 할 핵심 위주로 책이 구성되어져 있어요.
1학기에는 책상에 앉아 30분씩 모으기 가르기 연습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 집중하는 연습을 했었는데
이제는 둥이들도 형아처럼 문제집을 풀게 되었네요
아흑 대견해라..ㅎㅎ

올 2학기를 책임져줄 울 쌍둥이들의 우공비 초등문제집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 가서 후둥이의 책을 사왔어요.
아이들이 의욕이 더 남달라진 ㅋㅋㅋㅋㅋㅋㅋ
빨리 하고 싶다고 난리난리 인데 아직 반갑게 맞아보는걸로 만족하라 했네요
받아쓰기 연습도 1학기 마무리도 잘 해놓고 방학 하자마자 시작을 했으면 해서요
문어발로 이것저것 시작하면 정신만 없을것 같고

그런데 서점에서 사온것이 아이들이 넘 좋아한 이 공부노트가 없어요 ㅠㅠ
서점에서 분명 2학기 책 나왔어요 해서 안내받아 사가지고 왔는데
집에 와보니 껍데기가 달라 보니 작년 책이더라구요
아흑..셋째가 어찌나 실망을 하고 없다고 질질 짜는지 ㅋㅋㅋㅋ
서점에 가서 물러달라고 하고 싶더라니깐요

분명 방학하면 보기로 해놓고 어느날 저녁 두둥~~
공부카드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둥이녀석들이 카드를 탈취해 갔습니다. ㅋㅋㅋㅋ

첫 만남부터 저 카드에 눈독을 엄청 들이더니 ㅋㅋㅋ
형아하고 몰래 침대에 숨어서 셋이서 수수께끼 처럼 문제를 내면서 놀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문제를 풀면서 만나게 될 어휘들을 게임식으로 놀면서
쉽게 익혀보는거죠
따로 시간들여 책 사서 보기도 힘든데
요렇게 세심한 신사고의 배려가 넘 좋으네요.

아직 글씨 쓰는게 익숙하지 않은 느린 둥이들이라
스케줄표는 엄마가 잘 잡아서 아이들이 보게 하는 방향으로 써야 할것같아요
한 권 밖에 없어서 둘이 피터지게 싸울게 뻔하니 엄마가 쓰는걸로 ㅋㅋㅋㅋ
이렇게 1학년 2학기 문제집을 보면서
2학기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방학을 맞이하게 될듯해요.
미리 아이들 스스로도 목표를 잡고 마음가짐의 준비를 할 시간을 보내는 요즘
앞으로의 녀석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많이 느리고 부족한 울 둥이들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꼼꼼히 기록해 볼게요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