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정승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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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아

ebs English로 엄마표 영어를 하다가 만난

'I can Phonics'를 진행하셨던 니콜 샘,

그분처럼 되고픈 마음에

블로그 이름도 '두왕자맘니콜'으로 지은지

15년이 되어가는 듯한데요.

이후 초등 고학년 때 만난 ebs 정승익 선생님,

이 분과 함께라면 중고등도 끄떡없이

엄마표를 하다가 자기주도학습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외고를 가겠다는 큰아이 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해

사교육 현장에 발을 내디디면서

참 많은 일들을 겪었던 니콜입니다.

내 교육 방향의 일관성이 없었던 탓과

아이의 사춘기가 맞물린 결과이지만,

다년간 학교 현장과 Ebsi 그리고 강남인강에서

열강 하시는 선생님을 잊을 수 없어

작년에는 '1일 1페이지 영어 365' 직접 구입해

열심히 들었던 니콜입니다.

작년 말 이 분의 유튜브 강의를 통해

사교육에 관한 책을 쓰신다기에

꼭! 만나고 싶은 마음이 통했을까요?

저자 친필까지 더해진 따끈따끈 책을 만나니

감회가 새로운 것 있죠!

책날개에서 만나는 선생님의 소개,

집필하신 책은 거의 우리 집에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호~ 유튜브 [정승익TV] 구독자라 알고 있었는데,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카페도 있었군요!


서두가 너무 길었을까요?

정승익 선생님의 책은 믿고 보는 책이라

최태성 한국사 1타 강사와

혼공쌤 허준석의 추천사도 눈에 띄었지만,

학부모들의 기대평이 무려 세 장이었습니다.

불안감에 떠밀리듯이 시키는

사교육은 이제 그만!

드디어 이 책을 통해 선생님이

말씀하고 싶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 7%의 확률인 '인서울 명문대'

그래도 불안해서 시키는 사교육

'시켜서'는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공부가 아이들에게 의미가 있으려면

사교육비의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by 들어가며

위의 내용들은 주로 1부 사교육을 줄여야 하는 이유에서

만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크게 3부로 나눠져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시 친절한 정승익 선생님,

학생실천 편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1부의 시작은 Intro 다음으로

'사교육은 계속될 것이지만 교민이 필요합니다'로 시작합니다.

너무나도 공감되는 '대한민국 입시 시스템의 문제점'과

'공부를 통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사회'


고1 아이가 초등 때부터 주야장천 주장했던

우리나라 교육과 사교육의 문제점들~

그러나 이 아이도 외고에 들어가자마자

사교육의 늪에 빠져가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교육을 줄여야 하는 이유 1위가

저희 부부도 늘 이야기하고 있는 '노후준비'였습니다.

한 자녀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최소 3억,

이에 대한 근거와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소개됩니다.

이야기 끄트머리에 팁 박스처럼 'ACTION'으로

정리해 주시는 센스까지 역시 정 선생님이십니다.

앗! 이 글귀에 찔립니다.

'최상위권은 고등학교로 갈수록 사교육을 줄입니다'

첫째 아이의 경우 다른 친구들에 비해 사교육이 없다가

중학교 중반부터 조금씩 넣은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1부를 정리하며 전하시는 선생님의 메시지,

부모의 역할, 부모가 지향하고자 하는 가치,

우리 자녀의 미래 모습 등에 대해서

기대하며 보게 됩니다.


사실 이 책을 진작 받았지만,

많은 일들에 밀려 어젯밤부터 보기 시작

오늘 다~ 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아까운 책이라고 해야 할까요?

2부에서는 부모로서 중심을 잡기 위한 이야기들이기에

나를 돌아보며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 때까지는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자식을 내 생각대로 키우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절실히 느꼈던 1인으로써 지금은 참 편합니다.

이제 나는 내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이 콜 할 때

함께해 주면 그것으로 충분하니까요.

반 권을 읽은 상태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책을 다 읽을 때 즈음에서는

사교육 딜레마에서 조금씩 빠져나오고 있는

나를 발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의 부모님들께 읽기를 적극 권하고 싶은 책임에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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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정승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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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승익선생님이셨습니다. 사교육딜레마에 빠져가고 있을 적절한 때 만난 책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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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수업 - 십대들이 알아야 할 교실 밖 세상 이야기
정선렬 지음 / 행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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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수업을 포함

중2 겨울방학 독서목록입니다.

정확히 말해서 방학 전후 한 달간 읽은 책입니다.

킹받는 사춘기 학원엔 없는 인생비밀

명문대 가는 중학생 공부 비법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수업

중2 하면 겁나게 무서워하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감사히 저희 집 아이는 거기까지는 아닙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인한 트러블은 있지만,

스스로 독서하고 본인의 블로그에 포스팅까지 합니다.

제가 첨삭을 해줘야 하는데,

매번 그 부분이 늦어져서 미안할 뿐이지요.


또한 이 아이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엄마가 읽으라는 책은 꼭꼭 읽으려고 합니다.

더불어 본인이 읽고 싶은 책도

카톡으로 보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수업은

제가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아들~ 지금 읽고 책은 어때?"

"음~ 좋아요!"

"아니~ 어떤 내용이고 어떤 부분이 좋았는데..."

"아직 다 읽지 않았는데요?!"

"지금까지 읽은 것 중에서 말해줘!"

"MBTI에 왜 열광하는지랑 세월호 사건 등이요."

스마트폰으로 휴식시간 갖고 있는 아이에게

엄마의 질문은 불청객이었다고 해야겠죠!

그래서 머리말을 지나 차례를 보았습니다.



아이가 말했던 MBTI와 세월호 사고가 눈에 띕니다.

'책을 읽고 있긴 하군!'생각하며

아이를 위한 신청한 책이지만 엄마도 알아갑니다.

제 1장

사회학의 눈으로 어떻게 세상을 볼 수 있을까?'

아래와같이 시작됩니다.

사회의 다양한 개념들과 이슈되는 부분들을

팁박스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우리가 음식점에 가면 바로 만날 수 있는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이 등장합니다.

'찰스 라이트 밀스' 사회학자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으니 엄마의 눈에는 엄지 척!


2장

학교는 어떻게 위험을 외주화하는가?

아이가 말했던 세월호사건을 다룬 장입니다.

'위험 사회'이론으로 다시 보는

세월호 사고와 체험학습 안전관리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사회 및 역사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

거부감없이 즐겁게 보고 있지만,

그렇지않은 아이라도 본인이 관심있는

부분이라도 픽해서 볼 수 있지 않을까싶을 정도로

친절하게 사진과 도표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

암기가 아닌 이해위주로 사회공부가

저절로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나중에 아이도 저도 다 읽고 다시 한 번

포스팅하고 싶은 책이라 할까요.

사회를 쉽게 접근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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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수업 - 십대들이 알아야 할 교실 밖 세상 이야기
정선렬 지음 / 행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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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재미있는 사회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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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만지고 간 책들 - 곤고한 날에는 이 책을 본다
김병종 지음 / 너와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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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번째 읽고 있는 책은

김병종님의 '내 영혼을 만지고 간 책들'입니다.

사실 작년 말부터 독서와 관련 아래와 같은

목표가 있었습니다.

1일 30분 독서한 후 포스팅에 기록하기

4개월 이상 꾸준히 하고 있는

영어성경 필사처럼 말이죠!

그러나 아이들의 방학과 준비하는 자격증 등으로

'1일 30분 독서'는 꾸준히는 아니더라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있지만

포스팅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변명처럼 들리는 모든 것을 각설하고

오늘은 '내 영혼을 만지고 간 책들'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책 제목에서 읽히 듯 '영혼을 만져주는 책'이라면

신앙과 종교 등에 관한 책임을 직감!

아니나 다를까 책날개를 통한

저자에 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오직성경, 오직말씀을 표방한 어머니에게 양육 받다

나를 돌아보게 된 한 마디였습니다.

훗날 우리 아이들에게 나는 어떡해 기억될까?


책은 크게 네 개의 챕터로 구성!

1장 하나님의 섭리는 오묘하다

2장 고난도 축복이다

3장 부디 기도하고 기도하라

4장 네 삶을 감사로 채워라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교회생활을 하면서

너무나도 자주 듣게 되는 말들이 아닐까 싶다.

그는 어디로 간 것일까

나는 어디로 가게 될까

매 챕터별 소제목마다 시작은 위와 같았습니다.

오래전 소천하신 아버지와

사랑하는 막냇동생이 생각나서

울컥했던 부분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자주 만나게 되는

이런 그림들도 참 좋았습니다.


죽음은 어느 날 초대하지 않았는데도

방문하는 반갑잖은 손님처럼

우리들* 문을 노크한다.


참 의미심장한 글귀이기에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선물같이 주신

매일의 삶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번달 외출할 때 함께 했던 이 책,

다 읽을 때 즈음도 되었는데

다른 책과 병행해서 읽는 이유도 있겠지만,

곱씹어 천천히 읽게 되는 책입니다.

특별히 기억하고픈 부분은

종이책에서 새로운 매체로의 전환 등의 이유로

책과 멀어지는 요즘 아이들,

제 경우는 온 집안이 책으로 둘러싸야 있어

책의 홍수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저자처럼 책 가난에 허덕였던 옛사람들

아마도 지금도 그 어딘가에 있을 텐데 말이죠!


감사한 것은 책을 읽지 않는 시대 속에서도

책은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 읽지 않아서 기독교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많아서 '읽어보세요!'라고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책 겉표지에서 쓰인 글귀는 확실히 공감이 갑니다.

곤고한 날에는 이 책을 본다

내 영혼을 만지고 간 책들

저 또한 한 소제목별로 소개해 주시는 책과

저자님의 생각에 푹 빠지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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